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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짐 나르고 쇼핑까지 척척 ‘생활로봇 3총사’

왼쪽부터 순서대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왼쪽부터 순서대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로봇이 본체에 내장된 선반에 룸서비스로 시킨 음료수를 담아 가져온다. 슈퍼마켓에선 로봇이 내가 필요한 상품이 진열된 장소로 안내해준다.’
 
이런 세상이 머지않았다. LG전자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을 선보이는 것도 새로운 세상을 향한 걸음이다.
 
서빙 로봇은 본체에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이 탑재됐다. 호텔 투숙객에게 룸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공항 라운지 방문객에게 24시간 음료 등을 전달한다. 포터 로봇은 호텔에서 벨보이 역할을 한다. 투숙객의 짐을 운반하고 체크인·체크아웃도 할 수 있다. 굳이 호텔 카운터를 찾지 않아도 로봇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쇼핑카트 로봇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로봇에 탑재된 바코드 리더기에 살 물건의 바코드를 대면 내 카트에 담긴 물품의 목록과 가격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이 진열된 장소로 안내해준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CES에서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을 선보였다. 안내 로봇(5대)과 청소 로봇(5대)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제 서비스를 실행했다. 안내 로봇은 출국장에서 게이트의 위치를 안내하거나 편의시설의 위치를 알려줬다.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안내 로봇 2대와 청소로봇이 각각 2대씩 투입될 예정이다. 안내 로봇은 인천국제공항에서 KTX를 타는 곳까지 안내를 맡는다. 청소 로봇은 올림픽 경기장을 청소한다.
 
LG전자는 이번 CES에 로봇 포트폴리오를 뜻하는 브랜드인 ‘클로이(CLOi)’도 론칭한다. ‘똑똑하고 친근한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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