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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노출될수록 조산 위험 증가”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자동차 배기가스 등 화석연료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PM1)에 노출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호주 연구자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중국 내 100만 건 이상의 출산과 초미세먼지와의 관계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발행 학술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게재됐다.
 
그동안 임신부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조사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역시 출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전문(https://goo.gl/4YLB1p)]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전문(https://goo.gl/4YLB1p)]

 
보통 미세먼지는 지름에 따라 분류된다. 초미세먼지인 PM1은 직졍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보다 작은 것을 일컫는다. 미세먼지 측정에는 PM1보다 큰 PM 2.5와 PM10이 많이 쓰인다.
 
초미세먼지는 자연 상태에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자동차나 발전소 등에서 내뿜는 오염물질 등 인위적 요인으로도 상당량 발생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1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초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배출원은 제조업 연소로 전체 배출량의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날 연구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신 중 1㎥당 PM1이 10 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 이상이면 조산 위험이 9% 높아진다. 또 1㎥당 PM1이 52㎍ 이상이면 조산 위험은 36%로 크게 확대된다.
 
연구팀 궈 부교수는 또 사람들이 PM1보다 큰 미세먼지 수준을 보면서 안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PM1을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PMI노출과 조산 사이 관계가 더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궈 부교수는 조산은 신생아와 유아 등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전체 삶에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천식과 기대수명 단축, 당뇨 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조산은 통상 20주~37주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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