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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시무식서 잔소리 정리…“3가지 낮추고, 3가지 올려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8년 정부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8년 정부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시무식에서 “세 가지를 낮추고 세 가지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낮춰야 할 것 세 가지로 규제ㆍ장벽ㆍ자신, 올려야 할 것 세 가지로 공직역량ㆍ감수성ㆍ책임성을 꼽았다.
 
이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 시무식에서 “작년부터 여러 부처에 깐깐하게 잔소리했던 것”이라며 정리해서 이같이 정리했다.  
 
이 총리는 ‘내려야 할 것’인 규제와 관련해 “서류 간편화, 행정절차 간소화, 법령정비 등을 뛰어넘는 대담한 규제혁파가 필요하다”며 “신산업은 자꾸 융복합으로 나오는데 우리는 옛날식 부처 발령으로 ‘이건 어디에 속하느냐’ 따지고 있으면 신산업은 언제 크냐”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장벽과 관련해 “부처 내부의 장벽도 없애고 부처 간 대화, 또는 부처 내부의 대화를 활성화해야 한다. 총리실이 결정적으로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장벽이야말로 적폐의 하나이자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 총리는 또 “우리 자신을 스스로 낮춰야 한다. 더 낮추고 국민과 더 소통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 고정관념 다 낮춰야 한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올려야 할 것’ 첫 번째로 공직의 역량을 꼽았다. 이 총리는 “대한민국이 가장 많이 떨어져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역량이다. 특히 청소년기까지는 역량이 높은데 그다음부터 줄줄 떨어져 우리 사회의 허리쯤 되면 역량이 형편없어진다. 어떤 자리에만 올라가면 그때부터 공부를 하지 않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다못해 방해라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두 번째로 사회적 감수성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느껴지고 국민의 분노가 내 분노로 느껴져야 한다. 그게 본능처럼 돼야 한다. 그래야 공직자”라고 했다.  
 
세 번째로는 책임성을 거론하며 “지난 연말 몇 가지 사고는 우리 공직사회의 역량과 책임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그걸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것도 새해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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