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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사건' 전공의 줄소환…내주엔 교수급도 조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품을 들고 신생아중환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품을 들고 신생아중환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들의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공의 등 의료진 2명을 소환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시스템 파악 뒤 최종 책임자 가릴 예정
간호사 8명, 전공의 3명 등 13명 불러 조사 마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아청소년과 소속 1년차 전공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주에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 및 감염·위생관리 실무를 맡은 전공의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이날 소환된 전공의는 사망 전날과 당일 근무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그를 통해 신생아 중환자실 업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공의와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간호사는 사망 당일인 지난달 16일 새벽부터 점심시간대까지 근무해 사망 신생아들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기 전 상황을 알고 있을만한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속 전공의는 14명 정도고 이들 중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가 2명이다. 전담 전공의가 없는 시간대에는 다른 전공의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선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난달 16일 밤에는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 1명과 다른 전공의 1명이 당직을 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전공의들을 하루에 1~2명씩 불러 조사한다. 이들을 통해 신생아 중환자실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명확히 파악한 뒤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 관리 책임자들인 교수급 전문의까지 소환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찰은 수간호사를 포함한 간호사 8명, 전공의 3명, 간호기능원과 약제실 약사 등 13명을 불러 전반적인 처치 시스템 및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해왔다. 신생아들에게 간호사가 주사제를 투여한 과정 또한 조사를 마쳤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를 보면 사망 신생아들의 혈액서 나온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이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영양 주사제에서도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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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기간 경찰은 병원 의무기록 등 자료 분석을 계속 진행해 왔다. 간호사 학위와 면허가 있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 검시관들도 업무에 투입됐다. 수사팀 관계자는 "감염 관리에서 부실한 정황은 없었는지, 의료 실무진은 아니더라도 누가 이들을 지도·감독했는지까지 촘촘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달 중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수사 대상이 더욱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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