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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국민의당ㆍ바른정당 합당 땐 서울서 한국당 제치고 지지율 2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수도권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후보에 관계없이 정당만 보고 차기 시장을 뽑을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7%로 1위였다. 자유한국당이 9.5%로 2위, 이어 바른정당(5.0%), 국민의당(3.4%), 정의당(3.4%)순이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합해도 한국당 후보를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후보를 냈을 때는 얘기가 달라졌다. 민주당(45.6%)에 이어 통합후보가 12.4%로 2위였다. 한국당이 8.3%, 정의당이 3.3%순이었다. 통합후보가 등장하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별 영향이 없지만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지지정당 후보 없음)의 상당수가 통합후보쪽으로 돌아섰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를 찾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중앙포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를 찾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중앙포토]

 
출마 예상후보 이름을 넣어 설문했을 때도 통합의 시너지가 확인됐다. 서울에서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과 한국당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자대결을 펼친다고 가정했을 때 박 시장 53.0%. 안 대표 17.5%, 황 전 총리 14.1%순이었다. 그런데 안 대표가 국민의당 소속이 아니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후보로 나선다면 지지율이 20.5%로 올라갔다. 반면 박 시장은 2.1%포인트 떨어진 50.9%였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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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의 경우에도 정당만 보고 투표할 경우엔 국민의당 3.0%, 바른정당 2.5%로 민주당(41.6%), 한국당(10.6%)에 한참 못미쳤다. 하지만 통합후보가 나설 경우 11.3% 지지를 얻어 한국당(10.7%)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단순 지지율 합(5.5%)의 2배 가량 시너지가 나는 셈이다.
  
이재명 성남시장(左)와 남경필 경기도지사(右). [중앙포토]

이재명 성남시장(左)와 남경필 경기도지사(右). [중앙포토]

 
예상후보를 대입했을 때에도 미세하나마 효과가 있었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한국당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바른정당 남경필 현 경기지사의 3자대결이 펼쳐질 경우 각각 51.4%, 7.6%, 19.1%를 얻었다. 남 지사가 통합후보로 출마한다고 가정하면 20.6%로 소폭 상승했다.
 
물론 선거구도와 인물경쟁력 등 남은 변수가 워낙 많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얼만큼 될지 단언하긴 아직 이르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통합의 로드맵이 펼쳐지면 지금까지 예상치 못한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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