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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해 첫 일정 북한산 등반…마침 산행 중이던 손학규 고문 만나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무술년 첫날 산행에서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18무술년 첫날 산행에서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며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사모바위 부근에서 마침 산행 중이던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새해 첫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최현호ㆍ박노주ㆍ박정현ㆍ김지수ㆍ성준용ㆍ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의인 6명 중 최현호씨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시 다치면서까지 차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김지수ㆍ성준용ㆍ최태준군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했고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념촬영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일 서울 북한산 비봉능선에서 새해 첫날 일출산행 도중 만나서 새해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고 포옹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1일 서울 북한산 비봉능선에서 새해 첫날 일출산행 도중 만나서 새해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고 포옹하고 있다. [뉴스1]

이날 문 대통령은 등반 중 지지자들과 함께 해돋이 등반에 나선 손 고문을 발견했고, 포옹한 뒤 서로 반갑게 악수를 하며 얘기를 나눴다. 이후 손 고문은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만드는 나라가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다.
 
산행은 오전 6시 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과 6명의 의인들은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 조찬’을 함께하며 건강 당부 등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 참모들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세 번 다녀왔을 정도로 등산을 좋아한다. 취임 뒤인 지난 5월 13일엔 대선 당시 자신을 취재한 기자들과 북악산 등반을 한 적도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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