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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전복 선박서 8명 중 5명 생존, 1명 사망…2명 실종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203현진호의 모습.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203현진호의 모습.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도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한 채가 발견된 가운데, 선원 8명 중 6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하지만 이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3분 사고 해역에서 동남쪽으로 약 5.5㎞ 떨어진 해상에서 구명벌을 발견했다. 구명벌에는 전복된 어선인 203현진호(여수 선적) 선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생존자들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양망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혔으며, 실종된 2명은 높은 파도 때문에 구명벌에 타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 18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40t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가 전복된 채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1대. 추자도 민간구조선 6척, 목포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경비함정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추가로 보내 수색활동에 힘썼다. 그 결과 실종 신고 4시간여 만에 일부 생존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재도 전복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복된 어선은 203현진호로 지난달 28일 오전 5시 36분쯤 선원 8명(한국인 7명ㆍ베트남인 1명)을 태운 채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했다. 1월 7일 입항 예정이었다. 현진호 출항신고는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로 이뤄졌으며, 출항 후에는 어떤 조난신호도 발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자는 ▶선장 강모(51ㆍ제주시 한림읍)씨 ▶유모(59ㆍ제주시 한림읍)씨 ▶서모(46ㆍ제주시 한림읍)씨 ▶정모(62ㆍ전남 여수시)씨 ▶이모(54ㆍ전남 여수시)씨 ▶정모(54ㆍ전남 여수시)씨 ▶지모(63ㆍ부산시)씨 ▶ 마이(베트남인ㆍ이상 선원)씨로 파악됐다. 이중 59세 유씨와 63세 지씨가 실종 상태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사고가 난 어선의 생존 선원들이 1일 오전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에 도착해 보호자 등과 응급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사고가 난 어선의 생존 선원들이 1일 오전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에 도착해 보호자 등과 응급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7명 중 4명은 제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해경은 실제 이들이 제주에 살고 있었는지 확인 중이다.
 
해경은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8∼10m로 불고 파도가 2∼2.5m 높이로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생존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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