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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전쟁’ 시사 “중국에 실망…북한 터프하게 대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를 돕지 않는다면 내가 항상 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일들을 정말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전쟁을 예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무역전쟁을 예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석유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건 내가 북한을 다루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 선박들이 지난 10월 이후 서해 공해 상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선박들로부터 유류를 넘겨받는 밀수 현장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중국이 북한에 석유가 흘러 들어가도록 계속 허용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정면 공격했다.
 
해당 트윗에 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내 친구이고, 우리는 매우 잘 통한다”면서도 “북한을 다루는 방식은 터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무역 분야에서 우리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있지만 나는 중국에 대해 관대했다. 내게 무역보다 더 중요한 유일한 것은 전쟁이기 때문”이라며 북핵 해결에 중국의 협조를 받기 위해 무역적자를 감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대(對) 중국 무역적자가 최소 3500억 달러(약 370조원)이고 지식재산 도둑질로만 추가로 3000억 달러(약 320조원)의 손해를 봤다고 지적한 뒤 “그들이 북한 문제로 나를 돕는다면 무역 문제를 약간 다르게 봐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은 이 나라로부터 역대 누구보다도 더 많은 것을 훔쳐갔다”면서 “중국은 우리를 훨씬 더 많이 도울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그들은 우리를 충분히 돕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관한 외교적 해법과 관련, “중국은 북한에 대해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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