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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장…2026년 개통 목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된다.  
인천시는 2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사업 편익비용(B/C)이 1.1, 계층화 분석 수치(AHP)는 0.561로 나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 기준은 B/C 1.0 이상, AHP가 0.5 이상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청라국제도시 모습. [중앙포토]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청라국제도시 모습. [중앙포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현재 서울 장암역에서 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서울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6개 정거장)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로는 국비 7827억원, 시비 5218억원 등 1조30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0년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 고시와 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1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2026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청라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에서 제3연륙교와 함께 주민 사이에서는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다.
이에 인천시는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경제 타당성 분석 결과 B/C값이 0.29∼0.56에 그쳐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인천시는 주택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신규 도시개발계획을 반영해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노선도 [사진 인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노선도 [사진 인천시]

 
또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170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했다. 
청라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7호선 청라 연장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연대' 등을 조직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토론회를 열어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도 지원에 나섰다.
 
이후 청라국제도시 인구가 8만 명까지 늘고 청라 하나금융타운·신세계복합쇼핑몰 등 대형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등 주변 교통 수요 증가로 7호선 청라 연장의 당위성도 점점 커졌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청라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숙원사업인 청라 7호선 연장 사업을 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2026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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