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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원회 “올해 ‘가짜뉴스’왕 선택해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fake news)” 말을 연말연시까지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요청에 따라 지지자들에 e메일 돌려
‘러시아 스캔들’ ABC, ‘민주당 e메일 해킹’CNN 등 후보

2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 캠프가 올 한 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론 보도 중 최악의 가짜뉴스를 지지자들의 의견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캠프와 공화당전국위원회(RNC)가 공동 운영하는 ‘트럼프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위원회’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우리는 ‘2017 가짜뉴스의 왕’을 지명하는 경연대회를 열고 있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런 대회를 여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짜뉴스 트로피를 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트위터 캡쳐]

가짜뉴스 트로피를 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트위터 캡쳐]

 
위원회는 “가짜뉴스는 국민을 상대로 뉴스를 공정히 보도해야 하는 의무를 완전히 저버렸다”면서 “어떤 언론인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너무 멍청해서 여론을 조작하려는 그들의 아마추어적인 노력을 간파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은 틀렸다”고 주장했다.
 
e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수신자가 누르면 자동으로 관련 웹페이지로 이동해 세 가지 사례 중 하나에 의견을 달거나 아예 다른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 세 가지 항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라고 지시했다’는 ABC 방송의 보도가 포함됐다.
또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민주당 e메일 해킹 관련 문서를 대중에 공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게 먼저 열람할 기회를 줬다’는 CNN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흉상을 없앴다’는 시사주간지 타임의 보도도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7일 가짜뉴스 경연대회를 열자고 직접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위터에 “CNN을 포함하고 폭스는 제외한 (가짜뉴스) 네트워크 중 어느 곳이,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나)에 대한 정치 보도를 할 때 가장 정직하지 않고 부도덕하고 왜곡됐는지 경연대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우승자는 ‘가짜뉴스 트로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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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의 사전 출판사 콜린스는 ‘2017년 올해의 단어’로 가짜뉴스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이 단어는 사용 빈도가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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