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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의원 … 문재인 대선캠프 본부장 출신

김용익. [뉴스1]

김용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65·사진)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17일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이달 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쳤다. 임기는 3년이다.
 

김대중 정부 때 의약분업 주도
“또 캠코더 낙하산 인사” 지적도

충남 논산 출신의 김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을 주도했고, 노무현 정부에선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역임하며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던 문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
 
2012년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이 됐고, 올 들어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전반을 다듬었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또 ‘캠코더’(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드 인사 논란은 한두 번이 아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개업 약사 출신으로 별다른 행정 경험이 없지만 깜짝 발탁됐다. 이번 대선 당시 민주당 부산시당 특보단장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을 도운 게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김용익 이사장(당시는 내정설이었음) 등을 거론하며 “공공기관 인사에서 친문 인사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는 “청와대 수석과 국회의원까지 한 사람을 정부 산하기관 이사장에 앉히는 건 이해할 수 없다. 회전문 인사로 청와대 입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이사장이 인사청문회를 피하는 자리로 ‘하향 지원’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이사장은 당초 유력한 복지부 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7월 박능후 장관이 내정된 직후 트위터에서 “그동안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바람에 몹시 불편하게 살았다”며 음주운전 이력 등 각종 의혹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28일 중앙일보 취재진에게 “문재인 케어가 잘 구현되도록 정부와 의료계, 국민 사이의 교량 역할을 잘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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