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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추워서 일몰 못 본다고? 올해는 따뜻하게 감상하자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해넘이를 보러 가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여유도 없거니와 일몰 명소로 꼽히는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 덜덜 떨고 싶지 않아서다. 그렇다면 따뜻한 일몰 감상은 어떨까.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 일몰 명소를 소개한다.
 

500m 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부터
노천탕서 해넘이 보는 석모도까지

서울스카이-500m에서 굽어보기
 
해발 500m 높이 전망대에서 커다란 통유리로 일몰을 볼 수 있는 서울스카이. [사진 각 업체]

해발 500m 높이 전망대에서 커다란 통유리로 일몰을 볼 수 있는 서울스카이. [사진 각 업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다. 전망대 높이(500m)만으론 세계 3위다. 높은 하늘에서 통유리로 보는 일몰이 장관이다. 전망대가 117~123층에 걸쳐 있어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데크’ 외에도 카페와 라운지바 등이 있다.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인데 12월 31일과 2018년 1월 1일은 특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카운트다운 행사를 벌이는 오는 31일에는 밤 11시에 입장하면 샴페인과 선물을 주는 패키지(어른 7만원), 1월 1일에는 오전 6시30분에 입장해 일출을 보고 라운지바에서 떡국을 먹는 123F 패키지(어른 10만원),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는 관람 패키지(어른 7만원)가 있다. 일반 입장권은 어른 2만7000원. seoulsky.lotteworld.com
 
아라뱃길 크루즈-배에서 보는 해
 
경기도 김포에서 출발해 경인운하로 인천을 다녀오는 크루즈다. 두 시간 동안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공연을 보고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 있는데, 선상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후 5시에 배가 출발하는 금·토·일요일을 노리자. 월~목요일 디너크루즈는 오후 7시에 출발해 이미 어둠이 깔린 뒤다. 12월 31일에는 인천항 정서진에서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김포 여객터미널에서 오후 4시20분에 배가 출발한다. 7만5000원. 1월 1일에는 선상 해맞이 크루즈도 운항한다. 오전 5시30분 김포에서 출항해 오전 10시20분에 돌아온다. 1년에 다섯 번밖에 없다는 서해 갑문 체험도 할 수 있다. 떡국과 조식 뷔페도 제공한다. 7만원. 1월 2~19일은 정기점검으로 운항하지 않는다. aracruise.co.kr
 
안산 달전망대-무료라 더 매력적
 
해 진 뒤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 달전망대. [사진 각 업체]

해 진 뒤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 달전망대. [사진 각 업체]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5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시화호와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바닥 일부가 유리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고, 1·2층에는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파는 레스토랑이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전망대 옆에 있는 조력문화관도 들러 보자. 시화호의 역사와 조력발전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놓았다. 해가 진 뒤에도 볼거리가 있다. 타워 외벽에 화려한 조명으로 타워를 비추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가까운 오이도나 대부도에 해산물 맛집도 많다. tlight.kwater.or.kr
 
석모도 미네랄 온천-몸은 후끈, 경치는 화끈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일몰을 볼 수 있는 석모도 미네랄온천. [사진 각 업체]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일몰을 볼 수 있는 석모도 미네랄온천. [사진 각 업체]

2017년 6월 석모대교 개통 뒤 석모도에서 가장 뜬 ‘핫 플레이스’다. 온천이 섬 서쪽에 있어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51도 고온 온천물을 쓴다. 겨울 해풍이 43~45도로 노천탕 온도를 맞춰줘 너무 뜨겁진 않다. 대형 온천탕은 저온이라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지난 11월 기준 평일은 800명, 주말은 1200명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보통 한 시간 이상 대기한다. 대기자를 위한 야외 족욕탕이 있다. 온천수 보호를 위해 비누·샴푸 사용이 제한된다. 어른 9000원. 032-933-3810.
 
서해금빛열차-족욕할까, 온돌에 누울까
 
서울 용산과 전북 익산을 잇는 관광열차다.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항한다. 용산에서 오전 8시46분에 출발해 정오에 익산에 도착하며, 익산에서는 오후 4시42분 출발해 7시50분에 용산에 도착한다. 익산까지 가지 않고 군산역이나 온양온천역에 내려도 좋다. 기차에서 일몰을 보고 싶다면 상행선을 권한다. 이름은 서해금빛열차지만 바다가 많이 보이진 않는다. 기차여행 전문가인 박준규 작가는 “군산역~장항역 구간에서 금강하구둑을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차 안에 재미난 시설이 많다. 5호차는 최대 6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온돌 9실이 있다. 1실당 4만원이 추가된다. 3호차에는 도고온천물을 담아놓은 족욕 시설이 있다. 건식 4000원, 습식 8000원. 코레일(letskorail.com)뿐 아니라 여행사에서도 상품을 판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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