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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하고 싶다” 제천 화재 건물주, 유족 반대로 조문 못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건물주 이모(53)씨가 23일 “사람 도리를 하고 싶다”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지만, 유족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했다.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53)씨가 23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 앞에서 앰뷸런스에 누워 대기하고 있다. 이씨는 유족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53)씨가 23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 앞에서 앰뷸런스에 누워 대기하고 있다. 이씨는 유족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연합뉴스]

이씨는 이날 오전 입원 중인 강원도 원주기독병원에 대면조사를 위해 찾아온 경찰에게 “먼저 사람의 도리를 하고 싶다. 합동분향소에 가 조문한 뒤 조사받고 싶다”고 말했고, 구급차를 타고 제천체육관 합동분향소로 향했다.
 
이씨는 분향소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구급차에서 내리지 않았고, 구급차 주변은 경찰 병력이 에워쌌다. 유족 측의 반대 입장을 확인한 경찰이 “분향소에 들어오면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되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고 이씨는 발길을 돌렸다.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씨를 태운 구급차가 23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 앞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돌발상황 등에 대비한 경찰이 차량을 에워싸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모씨를 태운 구급차가 23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 앞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돌발상황 등에 대비한 경찰이 차량을 에워싸고 있다. [연합뉴스]

이씨 측은 “내일이 많은 희생자의 발인식이어서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오늘 조문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원주기독병원을 나서는 길에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고 한다”는 말에 “스프링클러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른 사실이 없었다”고 짧게 말했다. 그러면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탈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화재 당일 제천서울병원을 거쳐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 측은 “불이 났을 때 연기를 많이 마셔서 제천에서는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며 “(자력으로 나와 탈출한 것이 아닌) 구조됐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씨가 입원한 병원에는 경찰 3명이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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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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