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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는 겨울철새...한국 겨울에 매혹당한 파키아오

국회 찾은 필리핀 '복싱영웅' 파키아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22일 오후 국회를 방문,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12.22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회 찾은 필리핀 '복싱영웅' 파키아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22일 오후 국회를 방문,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12.22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체급을 석권한 복싱영웅이 한국의 겨울에 쏙 빠졌다. 매니 파키아오(38·필리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파키아오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파키아오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아내와 다섯 자녀 등 일가친척 36명과 함께 방문해 자선기부콘서트에 참여했다. 한국의 겨울을 경험한 뒤 "생각보다 춥다. 하지만 서울이 참 아름답다"고 소감을 남긴 그는 이번이도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왔다.
 
그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식 일정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21일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22일엔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과 환담을 나눴다. 파키아오는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하원의원을 지냈고, 지난해엔 상원(임기 6년)에 당선된 현역 의원이다. 파키아오는 "복싱도 정치도 누군가 싸워야 한다는 점이 같다. 다만 복싱은 링이 무대고, 정치는 사무실에서 불의와 싸운다는 게 다르다"고 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가 펼친 세기의 대결에선 메이웨더가 승리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가 펼친 세기의 대결에선 메이웨더가 승리했다.

 
파키아오는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길거리에서 빵을 팔다가 14살 때 길거리 복서로 나섰다. 당시 그의 대전료는 1~2달러에 불과했다. 프로로 전향한 뒤 18살 때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50.80㎏) 타이틀을 따냈다. 미국에 진출한 뒤 명코치 프레디 로치의 지도를 받으며 오스카 델라호야, 리키 해튼 등 자신보다 큰 체격의 선수들을 연파하며 스타가 됐다. 2010년 WBC 수퍼웰터급(69.85㎏) 벨트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 8체급을 석권했다. 통산전적 59승(38KO) 2무 7패. 2015년엔 역대 최고 대전료인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걸고 메이웨더와 맞붙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11월 다시 링에 돌아와 복귀전에서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올해 7월 호주의 무명 복서 제프 혼(29)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필리핀 매체 '마닐라 불레틴'은 프로모터 밥 애럼에게 싸울 준비를 마쳤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애럼은 "내년 4월 중 적당한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 파키아오는 27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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