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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일시 수령이 압도적으로 많아...집 사려고 중도 인출도 늘어

퇴직연금을 퇴직금처럼 일시 수령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집을 사기 위해 중도 인출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전년보다 20조3000억원 증가한 145조3000억원이었다. 종류별로는 확정급여(DB)형이 68.1%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DC)형이 22.9%, 개인형 퇴직연금(IRP) 8.4% 등이었다. 종류별 비중은 DC형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높아졌을 뿐 거의 변동이 없었다. 
 
퇴직연금을 퇴직금처럼 일시금으로 수령한 사람들은 전년보다 5만121명 증가한 26만6389명으로, 연금 형태로 받은 사람들(5866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금 형태 수급자는 전년보다 2831명 늘어난 수치다. 일시금 수급 금액은 전년보다 4219억원 증가한 3조9060억원이었고, 연금 수급 금액은 전년보다 2190억원 증가한 3311억원이었다. 퇴직연금이 퇴직 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도 도입 취지에 어긋나는 결과다.  
퇴직연금

퇴직연금

 
금융권역별로는 적립금의 50.0%를 은행이 운용하고 있었다. 24.6%는 생명보험, 18.1%는 증권, 6.5%는 손해보험, 0.8%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용 중이었다. 총 적립금액의 88.9%는 원리금 방식, 6.8%는 비원리금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다만 증권사는 77.4%를 원리금 방식, 15.2%를 비원리금 방식으로 운용 중이다.  
 
 퇴직연금이 도입된 전체 사업장은 전년보다 2만7000개가 늘어난 34만개였다. 퇴직연금 도입 대상인 사업장 118만1000개 중에서는 31만8000개가 도입해 퇴직연금 도입률은 26.9%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전체 근로자는 전년보다 46만6000명 늘어난 581만명이었다. 퇴직연금 가입 대상 근로자 1087만9000명 중에서는 543만9000명이 가입해 퇴직연금 가입률은 50.0%로 전년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중도에 인출한 사람은 전년보다 1만2011명이 증가한 4만091명이었고, 중도 인출 금액도 2670억원 증가한 1조 2000억원이었다. 중도에 돈을 빼낸 이유로는 ‘주택 구입’이 45.7%로 가장 많았다. 주거용 임차보증금 목적(18.1%)까지 더하면 주택 관련 중도인출이 전체의 63%에 달했다. 은행 등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 퇴직 연금을 중도에 인출해 집을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퇴직연금

퇴직연금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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