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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천장에서 중앙통로 타고 삽시간에 상층부로 옮겨 붙어”사상자 계속 늘어

충북 제천시 복합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오후 9시 현재 2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12명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16명은 불이 난 건물 2층 여자 목욕탕에 있다 참변을 당했다.    
 
 옥상으로 불길 치솟는 피트니스센터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  2017.12.21   vodcast@yna.co.kr/2017-12-21 17:27:5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옥상으로 불길 치솟는 피트니스센터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 2017.12.21 vodcast@yna.co.kr/2017-12-21 17:27:5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하소동의 복합상가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9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1층 주차장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순식간에 9층 전체로 번지며 인명 피해가 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 공사를 하던 1층 주차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9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건물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충북도 “제천 화재 사망 29명·부상 26명”
사망자 남성 3명, 여성 12명으로 확인…나머지 13명은 성별이 확인되지 않아

 
일부 목격자는 1층 천장 부분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주장했다. 이 불은 필로티 구조로 돼 있는 건물 중앙통로를 타고 삽시간에 상층부로 옮겨갔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오후 6시쯤 건물 2층 여자 목욕탕에 갇혔던 여성 김모(50)씨 등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추가 수색에서 2층 목욕탕 4명, 6∼7층 헬스장 8명 등 12명의 시신이 더 확인됐다.
 
부상자도 애초 18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들은 연기를 흡입했거나 찰과상을 입어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주차 차량 때문에 화재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도착 후에는 굴절차가 고장 나 진화와 인명 구조 작업이 더디게 이뤄졌다.
 
또 필로티 구조의 좁은 건물 입구를 통해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쏟아져 나와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에 갇힌 2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 가까스로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에어 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화재가 난 건물 내 시설은 목욕탕(2∼3층), 헬스장(4∼7층), 레스토랑(8층) 등 복합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꼭대기 층에 잔불이 남아있고,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추가 사상자가 없는지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고장이 났다 다시 작동한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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