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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계자 “2층 사우나 사망자 집중된 이유는 유독가스ㆍ통유리 시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9층짜리 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한 가운데, 충북도 소방관계자는 “1층 화재로 발생한 유독 가스와 연기가 2ㆍ3층의 사우나로 올라왔는데 통유리로 막혀 있는 구조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나 내부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이 소방관계자는 “소방관들도 유독가스 때문에 2층 접근이 많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29명 가운데, 최소 16명이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도 “사망자가 많이 나온 2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사람이 빠져나오기 힘들어 보였다”고 전했다.  
 
화재는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불길과 연기가 위로 번져 나갔다. 건물의 콘크리트 내장재가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한 9층짜리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 1층 주차장 쪽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9층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희생자가 많았다.  
 
충청북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1층 주차장 쪽에서 발화가 된 것까지는 확인했다. 하지만 차에서 발생한 건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 대, 소방인력 50여 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추가 사상자가 없는지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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