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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비상구 탈출자 “여성분들은 내려온 걸 보지 못했다”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9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28명이 숨지고 26명 이상 부상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화재 당시 건물 4층 헬스장에 있다가 탈출한 시민이 대피 당시 “남성분들끼리만 내려온 게 보이고, 여성분들은 내려온 걸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16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복합건물 주변으로 구조헬기가 선회하고 있다. [사진 독자]

21일 오후 16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복합건물 주변으로 구조헬기가 선회하고 있다. [사진 독자]

 

탈출자 “헬스 중 바깥에서 연기 들어오고 화재 경보음 울렸다”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탈출자는 화재 당시 4층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고 “3층이 남성 사우나고 2층은 여성 사우나라서 바로 3층으로 갔고 거기에서 안내를 받아서 1층으로 비상구를 통해서 바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4층에서 헬스를 하고 있었는데 바깥쪽에서부터 연기가 들어오고 화제 알림벨이 울렸다”고 전했다.  
 
“2층 목욕탕에 비상구로 연결된 통로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급한 나머지 빨리 내려와서 확인은 못 했지만,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탈출자는 “나와서 건물을 바라봤을 때는 1층과 여자목욕탕 쪽, 그쪽 벽만 불이 나서 금방 꺼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퍼질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9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불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들은 모두 불이 난 건물 2층 여자사우나실에 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모두 여성이었다.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 2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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