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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닥 독립성 강화, 지배구조 개편 검토”

정지원(55·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다. 세부 방안에 대해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코스닥시장위원장 분리도 여러 가지 검토 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소속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이 겸임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시장위원회를 한국거래소 산하가 아닌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안과 관련해 정 이사장은 “완전히 분리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 한국거래소]

21일 출입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두고 정 이사장은 “금융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안 (발표는) 안 되고 내년 1월 가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코스닥 활성화 방안엔 혁신기업이 보다 코스닥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마련하는 안이 담길 것”이라며 “상장 관리, 부실기업 조기 퇴출 등 시장 건전성 강화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엔 연기금의 투자를 늘리기 위한 지수 개편안도 들어간다. ‘KTOP30’ 같은 대표주 지수에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종목만 주로 편입되는 문제를 해결하려 코스피ㆍ코스닥 종목을 고루 섞은 주가지수를 개발하는 안이다. 
 
정 이사장은 “이전에 만든 지수는 시가총액만 주로 고려했는데 이번에 만드는 지수는 시가총액 이외에 거래대금 같은 유동성이나 재무 요건 등도 고려해서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산업군별로 좀 더 균형 있게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해 양 시장의 대표 우량종목들이 많이 들어가도록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암호화폐(일명 가상통화)는 화폐로 보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화폐란 교환이 가능해야 하고 가치 척도가 매겨져야 하는데 너무 투기적이 되고 가격 변동성이 크다”며 “화폐로는 부적절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암호화폐를 파생상품에 포함하는 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암호화폐가) 금융상품으로의 성격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거래소(KRX)’ 이름을 본뜬 가상화폐 거래소가 등장한 문제를 두고는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비트KRX’란 가상화폐 거래소가 한국거래소의 홈페이지 이미지, 비전을 도용한 사례가 있어 이의 제기를 한 바 있다”며 “자본시장법에 거래소 또는 거래소에 상장된 사품에 대해선 유사 명칭 사용 금지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듭되는 공매도 논란과 관련해 정 이사장은 “공매도의 순기능은 살리되 불공정 행위에 관련된 데에는 공매도 규제나 제재를 강화할 필요 있다는 게 일관된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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