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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여성의 아픔 있었던 대방동, 여성ㆍ가족 공간으로 변신

2020년에 문을 여는 여성가족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의 조감도 [사진 서울시]

2020년에 문을 여는 여성가족복합공간 '스페이스 살림'의 조감도 [사진 서울시]

한국전쟁의 격전지이자 여성과 가족의 아픔이 머물렀던 곳. 서울 대방동이 여성과 가족을 위한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가 있던 자리에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을 21일 착공했다.
 

대방동 미군기지, 여성가족 공간으로
'스페이스 살림' 2020년 완공 예정

2020년에 문을 여는 스페이스살림은 대방역 2,3번 출구 인근에 들어선다. 8만8748㎡ 크기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4년 3월 미군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경젱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스페이스 살림 조성을 결정한바 있다.
 
스페이스 살림에 들어서게 될 주요시설은 가족살림학교, 가족놀이터, 가족서재, 야외공연장, 다목적홀 등 가족ㆍ문화공간이다. 여기에 작업실, 배움공간, 50개소 가게가 위치한 창조적 제작 및 창업공간, 공유부엌, 모임공간, 열린카페, 연수시설(46개실) 등이 포함됐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시설이 조성되는 데는 이 일대가 그들의 아픔이 짙게 배어있는 지역이라는 특성이 고려됐다. 동작구는 한국전쟁 초기의 최대 격전지다. 노량진과 흑석동, 대방동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고 이 지역이 뚫리면서 서울이 무너졌다. 
 
이후 미군캠프가 들어섰고 전쟁 미망인과 자녀를 위한 정착지가 조성됐다. 1962년까진 부랑여성 임시보호 장소인 시립부녀보호소가 자리했다. 이 자리에 2002년 서울여성플라자가 들어섰는데, 스페이스 살림 바로 앞에 위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페이스 살림 조성으로 다양한 여성ㆍ가족들이 다양한 실험과 상상, 창업활동, 공유와 만남을 통해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가족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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