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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파산 가상화폐거래소 ‘유빗’ 해킹, 北 소행일 것”

 지난 19일 문을 닫은 국내 중소 가상화폐거래소 유빗(Youbit) 해킹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북한의 해킹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또 악성 소프트웨어 코드를 검토하는데 수 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북한이 유빗을 해킹했을 가능성은 전례에 비춰 크다고 봤다, 특히 지난 4월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를 북한 해커들이 해킹 목표로 삼았던 점을 언급했다.
 
유빗의 파산을 알리는 공고. [유빗 홈페이지]

유빗의 파산을 알리는 공고. [유빗 홈페이지]

국정원은 지난 6월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해킹과 4월 야피존과 9월 코인이즈의 가상화폐 계좌 탈취사건이 북한 소행이란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제공한 바 있다. 안보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북한이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7000여 명의 해커가 북한의 사이버 군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은행들을 해킹해서 자금을 마련해왔다. 최근에는 가상화폐를 해킹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가상화폐 이미지. [중앙포토]

가상화폐 이미지. [중앙포토]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해킹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재정적 도구를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국가”라며 “그들은 제재로 인해 잃은 돈을 다시 벌어들이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는 최근 북한이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해킹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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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빗은 지난 19일 해킹으로 인한 손실로 파산을 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유빗에 따르면 이곳에서 거래되던 가상 화폐의 17%를 탈취당했다. 그 규모는 현금 170억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킹 피해로 판명되면 이용된 악성코드나 IP 경유지 등을 토대로 북한 해커의 소행인지도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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