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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려진 채 군인에 끌려가는 팔레스타인 소년

[사진 알자지라 캡처]

[사진 알자지라 캡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이후 벌어진 반대 시위에서 찍힌 한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18일(현지시간) 터키 후리예트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서안지구에서 열린 반미 시위에서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잡혀가는 16살 팔레스타인 소년 페브지 알 주니디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이후로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알 주니디는 지난 7일 대규모 시위가 열린 서안지구 헤브론의 거리에서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다. 현장 사진에는 녹색의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이스라엘 군인 무리들이 알 주니디의 눈을 천으로 가린 채 어딘가로 끌고 가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 소년이 이스라엘 군을 향해 돌을 던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알 주니디의 아버지 모하메드는 아들이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일을 해 왔다고 반박했다. 체포된 날도 시위에 참가하려던 것이 아니라 시장에 다녀오다가 오해를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하메드는 “군인들은 아이를 겁주고 다른 시위자들에 본보기가 되게 하려고 아들의 눈을 가렸다”며 “이스라엘군은 종종 이런 일을 저지르곤 한다”고 했다. 알 주니디는 체포된 뒤 이스라엘 오페라에 있는 한 감옥에 투옥된 것으로 알려진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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