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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여성이 전면에 나선 영화 … 올해 전 세계를 휩쓸었다

DC코믹스의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우먼’의 한 장면.

DC코믹스의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우먼’의 한 장면.

영화·드라마 등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여성의 물결은 거셌다.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여성들의 이야기가 극의 중심이 되는 콘텐트들이 꾸준히 나왔다. 여성이 주인공이라 해서 무조건 ‘페미니즘 영화(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조차 “여배우들에겐 절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하며 맡을 역할이 없다”고 토로하는 현실에서 주체적 여성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나온 것은 고무적인 성과였다.
 
특히 미국에선 여성이 주인공인 ‘미녀와 야수’(빌 콘던 감독), ‘원더우먼’(패티 젱킨스 감독)이 올해 최고 흥행작 1, 2위를 나란히 차지해 주목받았다.
 
디즈니가 고전을 페미니즘적으로 재해석해 내놓은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 세계적으로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고, 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수퍼히어로 영화 ‘원더우먼’ 또한 전 세계에서 8억 달러(약 8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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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다. 현재 상영 중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라이언 존슨 감독)는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 동양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리즈의 앞선 작품들과 차별을 꾀했다.
 
이 밖에도 ‘히든 피겨스’(시어도어 멜피 감독)는 성별과 인종의 장벽을 넘어 승리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뤄 큰 호평을 이끌어 냈고,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조너선 데이턴, 밸러리 패리스 감독)은 1973년 여성 테니스 챔피언 빌리(엠마 스톤)가 은퇴한 남성 테니스 챔피언과 대결을 벌인 실화를 영화화해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올해 페미니즘 콘텐트를 이야기할 때 스트리밍업체 훌루가 내놓은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여성이 출산 기계로만 철저히 통제되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이 드라마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고,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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