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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조지보다 2배 비싼 학비…샬럿 공주가 다닐 유치원

영국 윌리엄 왕세손 일가의 업무를 관장하는 켄싱턴궁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왕실이 크리스마스 시즌 지인 등 관계자에게 발송하는 크리스마스 겸 연하장 용도 카드에 담길 사진이다.  

지난 18일 켄싱턴궁이 공개한 윌리엄 왕세손 일가의 크리스마스 기념사진. [켄싱턴궁 트위터]

지난 18일 켄싱턴궁이 공개한 윌리엄 왕세손 일가의 크리스마스 기념사진. [켄싱턴궁 트위터]

 
가족 사진에는 블루 계열의 옷을 맞춰입은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 그리고 이들의 아들 조지 왕자(4)와 샬럿 공주(2)가 함께 서 있다. 촬영은 왕실 전속 사진작가인 크리스 잭슨이 맡았다. 왕세손 가족의 옷차림이 가벼운데다 내년 4월 출산을 앞둔 미들턴 배가 날씬한 점을 보면 지난 6월쯤 촬영된 사진으로 보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때 공개한 윌리엄 왕세손 가족 사진. 돌이 갓 지난 샬럿 공주가 미들턴 왕세손빈에게 안겨 있고, 조지 왕자도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이다. [켄싱턴궁 인스타그램]

지난해 크리스마스때 공개한 윌리엄 왕세손 가족 사진. 돌이 갓 지난 샬럿 공주가 미들턴 왕세손빈에게 안겨 있고, 조지 왕자도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이다. [켄싱턴궁 인스타그램]

 
켄싱턴궁은 이와 함께 샬럿 공주가 내년 1월부터 유치원에 다니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샬럿 공주가 다니게 될 유치원은 런던의 윌콕스 너서리 스쿨. 보육원을 겸한 이 교육기관은 왕세손 가족이 살고 있는 켄싱턴궁 가까이에 있는 고급 주택가 안에 위치해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1964년 설립된 이 유치원의 연간 학비는 1만2000파운드 (약 1700만원)다. 오빠 조지 왕자가 지난 9월 입학한 프리스쿨 학비의 약 2배 혹은 그 이상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샬럿 공주가 내년 1월부터 다니게 될 런던의 윌콕스 너서리 스쿨.

샬럿 공주가 내년 1월부터 다니게 될 런던의 윌콕스 너서리 스쿨.

 
윌콕스 너서리 스쿨은 고고학이나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풍부한 자연공간에 놀이시설을 마련하고, 공놀이나 각종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일반 놀이터나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의 환경을 살린 교육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유치원이 위치한 사우스 켄싱턴 지구엔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사이언스 뮤지엄 등 박물관들이 많다. 어린 시절부터 역사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아침 엄마 품에 안겨 성탄 미사 참례를 위해 성당으로 향하고 있는 샬럿 공주.

지난해 크리스마스 아침 엄마 품에 안겨 성탄 미사 참례를 위해 성당으로 향하고 있는 샬럿 공주.

 
가족과 떨어져 처음으로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어린 아이들의 불안심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원할 경우 보육원 교사의 사진을 각 가정에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샬럿 공주가 원할 경우 보육 교사의 사진이 켄싱턴궁에도 놓여질 전망이다.
 
샬럿 공주가 다니게 될 학급에는 2~5세 어린이 32명이 함께 생활하게 된다. 담당 교사는 전원 여성이다. 교복은 있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32명의 아이들은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게 되는데, 찰흙놀이와 노래, 춤 등 놀이를 겸한 다양한 수업을 받게 된다. 유치원이 가장 중시하는 건 예절 교육이다. 초등학교 진학을 위한 산수와 읽기 쓰기 수업만큼이나 예절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친목도모와 교육정보 교류를 위한 모임도 마련돼 있다. 윌리엄 왕세손도 예외없이 유치원 아빠들의 ‘조찬모임’에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만 2세가 된 샬럿 공주는 이미 테니스 스쿨에 다니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발군의 운동신경을 보이고 있는 딸을 위해 유치원 입학 전부터 테니스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 샬럿 공주가 다니고 있는 테니스 클럽은 런던에 있는 헐링엄 클럽이다. 1869년 창설돼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최고명문 회원제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 아빠를 닮아 발군의 운동신경을 보이고 있는 샬럿 공주. 지난 9월부터 학교에 다니는 오빠가 집에 있는 날이면 세발자전거를 타고 오빠를 쫓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엄마 아빠를 닮아 발군의 운동신경을 보이고 있는 샬럿 공주. 지난 9월부터 학교에 다니는 오빠가 집에 있는 날이면 세발자전거를 타고 오빠를 쫓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테니스는 폴로, 승마 등과 함께 영국 로열패밀리들이 어려서부터 배우는 스포츠다. 문제는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엄마인 미들턴 왕세손빈 모두 이 클럽의 회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영국 왕실전문가는 현지 언론에 “가뜩이나 공주가 다니면서 경호가 강화됐다”며 “여기에 샬럿 공주가 왕실 특혜로 이곳에서 레슨을 받는 것 아니냐는 불만섞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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