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입 내비게이션] 영어 절대평가로 변별력 약화, 동점기준 등 꼼꼼히 살펴야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사진은 국민대 로봇 동아리 KUDOS 학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로봇 챌린지에 나갈 휴머노이드 로봇을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 전시하는 모습. [사진 국민대]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사진은 국민대 로봇 동아리 KUDOS 학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로봇 챌린지에 나갈 휴머노이드 로봇을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 전시하는 모습. [사진 국민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9만772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34만9028명 중 26%에 해당하는 숫자다. 정시 모집 인원은 지난해 10만3145명에 비해 1만2373명 감소했다. 수능 응시 인원, 대학 선발 인원이 감소 추세며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매년 정시 모집 비율도 감소하는 추세다.
 

영어 전환 첫 해, 변수 신중 검토를
수시서 이월 학과·인원 체크 중요
수능 절대적 … 반영 비율 확인해야
모집군별 지원경향 고려해 지원을

정시 모집 인원은 줄었지만, 올해 수시 선발 인원은 2017학년도에 비해 1만2029명이 증가했고, 이미 수시에서 합격한 수험생 역시 증가해 정시 지원 가능한 수험생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적인 정시 경쟁률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 전형계획에는 모집 인원이 없던 학과였으나 수시 이월로 인해 최종 정시 요강에서는 새롭게 선발하는 학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수시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지원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학과와 인원을 반드시 확인한 뒤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 전환한 첫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 표준점수/백분위는 제공되지 않으며 원점수에 따라 9등급으로 등급만 부여된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정시 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거나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한 후 비율로 반영한다. 또 가(감)점으로 반영하는 등 2018학년도 수능 점수 체제가 크게 변했다. 그에 따라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원 전략 수립에도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절대평가 체제에 따라 원점수 기준으로 90점까지 1등급을 받게 되면서 시험 난이도에 따라 등급별 인원이 달라졌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응시 인원의 10.03%에 달하는 5만2983명이 1등급을 받아 1등급 인원이 급증했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 자연계열 응시 인원 증가= 2018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을 보면, 수학 가형 응시자가 17만3155명으로 32.6%를 나타내 지난해 32.4%에 비해 0.2%p 증가했다. 과탐 응시 인원은 24만4733명으로 전년도보다 876명이 증가했다. 전년도보다 전체 응시 인원이 2만970명 감소한 가운데 과탐 응시 인원이 증가한 것은 자연계열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의 증가로 볼 수 있다.
 
자연계열이 인문계열보다 취업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각종 이공계 육성 정책 등으로 인해 대학에서의 이공계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수험생 역시 최근 몇 년간 자연계열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특성화학과나 의학계열 등 경쟁률 및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는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에 지원 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 비중 더 커져=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2018학년도에는 인문계열에서 119개교, 자연계열에서 122개교가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고려대(서울), 숭실대, 한국외대(서울) 등 전년도에 학생부를 반영했던 대학 중 일부는 올해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등 수능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경희대,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중앙대(서울) 등 주요대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고려대(서울)는 10% 반영하던 학생부 반영을 폐지해 연세대(서울)에 비해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숭실대 역시 학생부를 30% 반영했으나 올해는 수능 100%로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인천대, 한국외대(서울) 등도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등 올해 수능 성적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원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시에서 학생부 영향력이 작은 만큼 학생부 성적보다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계열 특성에 따라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이 높은 편이다.
영어 변별력 하락했지만, 대학별 반영 방법 따라 영향력=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적용하는지, 반영 비율을 부여해 점수 산출에 활용하는지, 등급 간 점수 차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영어 영역의 변별력과 영향력은 크게 달라진다. 서울대는 영어 영역 등급에 따라 2등급부터 0.5점씩을 감산한다.
 
고려대(서울)도 영어 영역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을 감산하지만, 지원자 성적 분포를 고려할 때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거의 없다. 영어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서강대와 성균관대도 대학별 지원권 내에서 등급별 가산점 차이가 작아 변별력은 크지 않으나 서강대보다 성균관대 등급 간 점수 차가 커 성균관대가 영어 변별력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다.
 
최상위권 모집 군별 소신 지원 경향 뚜렷= 최상위권은 대학뿐 아니라 모집 단위에서도 군별 소신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다. 인문계열은 가군에서 서울대, 나군에서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군에서는 교차지원이 가능한 의학계열인 순천향대 의예과, 상지대 한의예과에 지원하거나 중앙대 경영학, 글로벌금융, 홍익대 자율전공, 경영학부 등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은 의학계열 지원 선호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은 다른 모집군에서도 대부분 의학계열을 지원한다. 의예과를 제외한 서울대 지원자나 고려대, 연세대 상위권 학과 지원자도 다군에서는 의예과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중상위권 수험생은 대체로 가군이나 나군에서 비인기 학과라도 상위권 대학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이 안전 지원을 하는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아 중상위권 학생은 다군에서 많은 인원이 추가 합격한다.
 
영어 등급제 따른 동점자 수 증가, 동점자 처리 기준도 체크를=동점자 처리 시 대부분의 대학은 계열별로 기준을 구분해 각 계열과 관련 있는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도록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자신의 성적에 비해 상향 지원을 하거나 소신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동점자 처리 기준이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전형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어 영역 등급제 도입으로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비슷한 점수대의 지원자가 많아짐에 따라 전년도보다 동점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원하기 전, 희망 대학의 동점자 처리 기준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수능 영역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여 마지막까지 어느 정도 승산이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자료제공=유웨이중앙교육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