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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ㆍ미 군사훈련 중단 있었나? 25년전 훈련 중단 발표했다 이듬해 재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중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키리졸브(KR) 훈련으로 지난 1992년에도 한차례 중단된 바 있다. 매년 3월 초중순에 실시돼, 평창 올림픽(2018년 2월 9~25일)기간은 아니지만 패럴림픽(2018년 3월 9~18일) 기간과는 겹칠 가능성이 있다.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해 3월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해 3월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최초의 한·미 연합훈련은 1969년 3월 ‘포커스 레티나’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 훈련이 1971년에는 ‘프리덤 볼트’로, 1976년에는 ‘팀 스피리트’ 훈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는 ‘전시증원연습(RSOI)’라는 이름으로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 다시 바뀐 명칭이 ‘키리졸브’다.
 
 
 
한·미 양국은 북한 내 핵 시설 사찰 요구가 거셌던 1992년 1월 대화 국면 조성을 위해 팀 스피리트 군사 훈련 중단을 발표했다. 같은 달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시설 사찰을 수용한다는 ‘핵 안전 협정’에 서명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도 가입했다. 미국은 일본 본토에서 중단된 팀 스피리트 대체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1993년 1월 팀 스피리트 훈련을 다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추가 사찰 요구를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같은 해 3월, 직전에 실시한 91년도보다는 축소된 규모로 팀 스피리트 훈련이 재개됐고 훈련 시기 중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했다.  
 
 
 
제1차 북핵 위기 속에 북한이 1994년 2월 IAEA 핵 사찰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한·미 양국은 3월 ‘IAEA 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남·북한 특사 교환을 통해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올해 팀 스피리트 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조건부 중단 발표를 한다. 같은 해 10월 북한과 미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본 합의문(Agreed Framework)을 체결하면서 한·미 양국의 팀 스피리트 훈련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해 3월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지난해 3월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중앙포토]

 
 
한·미는 대신 팀 스피리트 훈련 때보다 축소된 병력과 장비로 RSOI라는 이름의 훈련이 진행됐다. 2002년부터는 매년 가을에 연례적으로 진행되던 ‘독수리 연습(Foal Eagle)’이 RSOI와 통합돼 실시됐다. 2008년부터 RSOI의 명칭이 키리졸브 훈련으로 변경됐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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