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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UAE 원전 관련 “박근혜 정부 들어 소원해졌다는 말도 있어”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지난 10일 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가운데)를 만나고 있다. 원전 책임자인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붉은 원)이 배석했다. [사진 샤리카24시 영상 캡처]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지난 10일 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왕세제(가운데)를 만나고 있다. 원전 책임자인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붉은 원)이 배석했다. [사진 샤리카24시 영상 캡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원전을 MB(이명박) 정부에서 수주하고 난 다음에 그때까진 관계 좋았다고 한다. 근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관계 소원해졌단 말도 있고 향후 수주도 있고 아랍에미리트와는 돈독한 관계 유지해왔기 때문에 국익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UAE를 방문한 상황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선 그 나라 관리라든지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진 것 같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그러면서 임 실장의 UAE 방문 일정에 서동구 국정원 1차장이 동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옛날에 원전 수주와 관계된 분인가요? 나는 그 분이 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쪽 일 해봤던 경험도 있는 분이니까 수행 동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관계가 앞으로도 잘 가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분명히 있는거죠. 그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서운하다는 게 있으면 가서 만나고 풀어주고 정부도 교류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원하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저희 정부 때문에 소원하단 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 소원하단 얘기가 들려서, 적어도 원전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거 아닌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잘 관리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있다”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 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사진 청와대]

임종석 실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크부대 김기정 부대장과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방문했다. 임 실장은 중동지역 파견부대의 모범 사례로 손 꼽히는 아크부대의 부대장과 장병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사진 청와대]

 지난 10일 임 실장이 방문한 자리에는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의 총책임자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원자력공사(ENEC) 이사회 의장과 현지 국정 총책임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가 함께했다.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슬람 사원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샤일라로 머리를 가렸다.  [중앙포토]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슬람 사원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샤일라로 머리를 가렸다. [중앙포토]

 한국은 지난 2009년 12월 186억달러(약 20조원) 규모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다. 운영을 제외한 건설 부문 계약금액만 단일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출로 평가받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10월에는 54조원 규모 이 원전 운영권을 따내기도 했다.  
 
2015년 중동 4개국을 순방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무슈리프 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정 서명식을 참관했다. 제3국 공동진출 협정서에 서명한 윤상직 산업자원부장관(오른쪽)과 루브나 알 까시마 UAE 국제개발협력장관(왼쪽). [사진공동취재단]

2015년 중동 4개국을 순방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무슈리프 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정 서명식을 참관했다. 제3국 공동진출 협정서에 서명한 윤상직 산업자원부장관(오른쪽)과 루브나 알 까시마 UAE 국제개발협력장관(왼쪽).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청와대는 이날 중국 당국이 현지 여행사의 한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업체와 중국 당국 간에 아직은 시간 차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이 아직 단체 비자를 실질적으로 푼 적은 없다고 하고, 다만 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지금 단체관광을 모집하는 관광회사들한테는 인터넷에 광고가 올라갈 수 있게 조치가 돼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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