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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결혼 계획 없는 30대 여성 직장인, 노후자금 월 300만원 마련 어떻게

Q.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모(33)씨. 미혼 여성으로 앞으로도 결혼 계획이 없다. 그러나 능력과 경제력을 갖춰 혼자서도 생활이 가능한 골드미스다. 이씨는 해외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부모님 댁에 머물다가 최근 근처 빌라에 6000만원 짜리 전세를 구해 살고 있다. 모아 놓은 재산 4억원으로 집 근처 소형 아파트를 장만해볼까 생각 중이다. 부채는 없다.
 
한 달 급여는 570만원이지만,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지 몰라 불안하다. 노후엔 월 300만원 정도 쓰고 싶어 연금보험에 월 250만원씩 붓고 있다. 그러나 연금보험이외엔 마땅한 자금운용처를 몰라 지출하고 남는 돈 200만원은 은행에 그냥 넣어두고 있다. 골드미스의 노후준비 방법에 관해 문의해왔다.
 

비과세 해외펀드 올해 안에 들고, 소형 아파트 사라" 

 
A. 미혼인 이씨는 청약 가점이 낮아 분양보다는 주택 구입을 추천한다. 집은 노후에도 살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은퇴상품이다. 사고와 질병 등의 보험사고를 보장해주는 보장성 보험과 실손의료보험 가입도 필수적이다. 보장성 보험엔 암보험, 건강생활보험 등이 있다. 실손의료보험의 가장 중요한 보장 내용은 의료실비(입원비+통원치료비)로, 그 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재산리모델링 12/20

재산리모델링 12/20

직업의 안정성을 위해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도 중요하다. 노후준비의 가장 큰 적은 소비다. 특히 젊은 층은 소비의 유혹에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강해 지출통제를 적절히 실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통장쪼개기’를 권한다. 자기계발 통장, 취미·여행 통장, 자동차 구입 퉁장 등 목적 자금별로 통장을 쪼개 관리하면 낭비를 막으면서 지출을 현명하게 할 수 있다.
 
◆연금보험 불입금은 감액을=이씨는 1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연말정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 언제 회사를 그만둘지 몰라서다. 대신 10년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에 매달 250만원 불입하고 있다. 한달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연금상품에 강제저축하고 있어 과한 느낌이다. 비과세나 세제혜택은 그 상품을 계속 보유해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유지하지 못할 경우 납입한 원금도 못 건질 가능성이 있다.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는 말은 노후준비에서 명심해야 할 금언이다. 만약 가입한 연금보험에 계속 불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월불입금의 일부를 감액할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 감액한 돈은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재원으로 쓸 수 있다.
 
은행에 매달 예금하는 200만원은 비과세 해외펀드와 적립식 펀드에 100만원씩 나눠 불입해 목돈을 만들기 바란다. 수익률 5% 기준 5년후엔 1억4000만원이 예상된다.
 
이씨는 50세에 은퇴해 300만원의 생활비를 쓰기 원한다. 국민연금과 퇴직금에 지금 납입하는 개인연금을 끝까지 유지하고 투자자산을 불려나가면 달성 가능한 재무목표다.
 
◆공덕역 역세권 아파트에 관심을=이씨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덕역 주변은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인기지역이다. 가격 조정기에도 하락폭이 크지 않고, 상승기엔 큰 폭의 오름세를 기대할만 하다. 이런 지역은 매입 타이밍이 따로 없다. 입주 20년 된 소형 평형은 현재 자금력으로도 살 수 있다. 
 
◆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525,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5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왼쪽부터 김은미, 김명진, 허혁재, 엄기현.

왼쪽부터 김은미, 김명진, 허혁재, 엄기현.

◆ 재무설계 도움말=김은미 한화투자증권 갤러리아지점 부장, 김명진 미래에셋대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 수석웰스매니저, 허혁재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부동산수석컨설턴트, 엄기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FSR
◆ 후원=미래에셋대우·KEB하나은행
 
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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