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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열린혁신 추진 … 고령의 국가유공자 환자 편의 위한 시스템 대폭 확충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자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혁신 추진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ICT를 활용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진료내비게이션의 종합진료안내 화면(왼쪽)과 화상면회서비스 장면.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ICT를 활용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진료내비게이션의 종합진료안내 화면(왼쪽)과 화상면회서비스 장면.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기 상황 모니터로 확인
적체 적은 과 우선 진료 유도
낙상예방 감지센서 도입도

고령의 국가유공자는 복합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 하루에 여러 진료과를 방문해야 하고, 그러자면 1시간 이상은 병원에 머무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진료와 의료진에 관한 정보를 묻거나 조회하는 것도 편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복합질환을 앓는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진료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월 대전보훈병원부터 도입했다. 대형마트의 실시간 주차 유도시스템에 착안해 ‘진료과별 진료대기 상황’을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적체되지 않는 진료과를 우선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중앙보훈병원에 도입했다. 진료 대기 시간 표시와 종합 안내 기능이 추가됐다. 대기자 수와 전문의별 평균 진료시간을 곱해 적체 정도를 산출해 예상 진료 대기 시간이 30분 이내면 초록색, 31~60분이면 주황색, 61분 이상이면 빨강색으로 나타낸다. 종합 안내 기능은 각 진료과의 의료진별 전문 분야와 예상 대기인 수, 예상 대기 시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의사별, 질환별, 초·재진 등 특수성을 반영해 진료 대기 시간 산출이 더 정확해지도록 하면서 ▶진료내비게이션 도입 병원 확대(2017~18년) ▶활성화(19년) ▶고도화(20~21년)의 3단계로 진료내비게이션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보호자 없는 병동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센서기술을 적용한 낙상 예방 모션감지센서를 도입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면회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ICT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낙상 예방 모션감지센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낙상을 감지함으로써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변화를 선도하고, 만성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낙상 및 무단이탈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입·운영하고 있다. 첨단 센서를 활용한 24시간 병동 모니터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것도 목표이다.
 
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며 지난해 12월 낙상예방 모션감지센서를 중앙보훈병원에 처음 도입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지방보훈병원으로 도입을 확대했다. 24시간 병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해 철저한 환자 안전관리와 업무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지난해 12건이었던 낙상사고는 올해 10월 현재 4건, 무단이탈 사고는 지난해 4건에서 역시 올해 10월 현재 1건으로 줄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ICT를 활용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진료내비게이션의 종합진료안내 화면(왼쪽)과 화상면회서비스 장면.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ICT를 활용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진료내비게이션의 종합진료안내 화면(왼쪽)과 화상면회서비스 장면.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또 공단은 환자 감염을 예방하고 면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훈병원 화상면회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 현재 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 보훈병원에서 총 3772건의 화상면회를 실시했다. 환자와 의료진이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병실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 것도 화상면회서비스 도입으로 얻은 성과이다.
 
공단이 심혈을 기울이는 선진 의료서비스 중 또 하나는 국민행복 치매안심 서비스이다. 국가보훈대상자 86만 명 중 60세 이상이 73만 명이나 되는 등 보훈가족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로서 치매 위협에 노출돼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9월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예방 운영체계를 개발하는 한편 보훈요양원 치매환자 9단계 구분 체계를 마련했다. 같은해 10~12월에는 재가환자 522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5개 보훈병원 치매서비스 운영을 표준화하고 원스톱 치매검사서비스를 개발·운영했다. 또 보훈요양원 치매치료 로봇을 도입, ICT 결합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올해는 국민행복 치매안심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보훈요양병원 치매환자 전담 병상 신설 운영, 원스톱 치매검사서비스 5개 병원 확대 시행, 비약물 프로그램 신설 운영, 치매서비스 확대를 위한 외부기관 협업 강화 등의 성과를 냈다. 공단은 2021년까지 치매 안심 서비스를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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