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150개국 컴퓨터 감염시킨 '워너크라이'···북한 짓이었다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에 감염된 컴퓨터에 나타는 몸값(랜섬)을 요구 화면. [사진 이스트시큐리티]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에 감염된 컴퓨터에 나타는 몸값(랜섬)을 요구 화면. [사진 이스트시큐리티]

미국 정부가 올초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공식 인정한다. 워너크라이는 150개국 23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큰 혼란을 일으켰다. 톰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칼럼을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보서트 장관이 칼럼 공개에 이어 19일 오전 관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서트 보좌관은 이날 WSJ에 기고한 칼럼 '공식적으로 북한은 워너크라이 배후'에서 "미국은 신중한 조사 끝에 오늘 대규모 워너크라이 사이버공격의 책임을 북한에 공개적으로 돌린다"고 밝혔다.
 
WP에 따르면 미국은 워너크라이의 배후가 북한이라고 공식 인정함에 따라 모든 책임 있는 국가에게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맞서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제재를 이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5월 병원, 학교, 기업과 가정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적 랜섬웨어 공격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가져왔다. 컴퓨터가 워너크라이에 감염되면 암호를 풀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메시지가 떴지만, 돈을 낸다고 해서 컴퓨터가 살아나는 건 아니었다. 특히 영국의 의료기관 컴퓨터가 타격을 입어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월 벤 월리스 영국 내무부 차관이 워너크라이 공격은 북한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북한은 "국제사회를 기만하여 우리에 대한 불신을 더욱 조장시키고 대조선 제재·압박을 강화하려는 불순한 행위"라며 영국 정부를 비난했다. 
하지만 북한이 워너크라이의 배후라는 의혹은 관련 업계에선 공공연히 퍼져있었다. 
 
보서트 장관은 칼럼에서 "북한은 미국과 유럽 및 기타 세계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비단 핵 보유 열망이라는 측면에서만이 아니다. 북한은 무분별한 행동에 자금을 대고 전 세계의 분열을 야기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점점 더 많이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의 용납할 수 없는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압박을 가해왔으며, 우리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의 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