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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트럼프’ 피녜라 전 대통령 대선 당선

 ‘칠레의 트럼프’로 불리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치른 칠레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예선 1위로 결선, 2위였던 중도 좌파 기예르에 승리
경제성장, 법인세 인하 등 친시장 공약 앞세워
2009년엔 피노체트 이후 20년만에 우파 승리 이끌기도

지난달 1차 선거 결과 1위를 하자 기뻐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1차 선거 결과 1위를 하자 기뻐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BBC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로 중도우파 야당연합 후보인 피녜라는 이날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54%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중도 좌파 후보인 알레한드로 기예르 후보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의 승리로 남미에 번졌던 ‘핑크 타이드(Pink Tideㆍ온건 사회주의 물결)’ 퇴조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8일 치러진 1차 대선 투표에서는 ‘칠레 바모스(CVㆍ칠레여 가자)’ 정당의 이름을 내 건피녜라 후보가 36.64%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집권 여당인 중도 좌파 연합의 기예르 후보가 22.7%의 표를 얻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지난달 1차 대선 선거에서 1위를 하고 축하행사장에 선 피녜라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1차 대선 선거에서 1위를 하고 축하행사장에 선 피녜라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피녜라 대통령은 2009년 대선에서 당선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74~90년 집권) 독재 정권 이후 20년 만에 우파 정권 교체를 이뤄낸 인물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칠레에서 사업가로 성공해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 ‘칠레의 트럼프’로 불린다. 그는 연임은 금지하지만 중임은 허용하는 칠레 헌법에 근거해 이번 대선에 출마했다. 주요 공약은 ‘경제’였다. 현재 2%가 안 되는 경제성장률을 5%까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140억 달러(약 15조 30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ㆍ사회간접자본ㆍ보건 시설 투자와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혁, 연금 개편 등의 친시장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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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맞선 집권여당 후보 기예르는 TV 앵커로 활약한 언론인 출신으로 미첼 바첼레트 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를 자처했다. 교육ㆍ노동 분야 등의 사회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을 공약했으며 무상 대학교육 확대와 중국ㆍ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바첼레트 현 대통령 가족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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