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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투지+화끈한 공격...일본 침묵시킨 한국 축구

 '도쿄 산책 즐겁지?'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염기훈이 왼발 프리킥으로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7년여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1:07:4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도쿄 산책 즐겁지?'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염기훈이 왼발 프리킥으로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7년여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1:07:4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764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또 하나의 승수를 추가하기까지 걸린 시간이었다. 선수들의 투지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한국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장을 찾은 3만여 일본 홈 관중들을 침묵시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을 4-1로 눌렀다. 2승1무(승점 7)를 거둔 한국은 일본(승점 6·2승1패)을 따돌리고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일본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 현대)은 대회 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764일 만에 한일전 승리는 '도쿄대첩'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4 대 1로 이기며 2승 1무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한일전 승리로 2764일째 이어온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1:21:3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764일 만에 한일전 승리는 '도쿄대첩'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4 대 1로 이기며 2승 1무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한일전 승리로 2764일째 이어온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1:21:3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0승23무14패로 우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2010년 5월 친선경기 이후 7년 넘게 일본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한국은 골을 터뜨리고 일본 홈 관중을 향해 지켜보는 골 세리머니를 펼친 박지성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는 한일전 승리의 상징적인 세리머니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았다. 이후 2011년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3 패배, 2013년 서울 잠실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1-2 패배 등 아픈 기억도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한일전은 무조건 승리하겠다. 과정보다 결과에 더 중요성을 갖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1차전에서 2-2 무승부, 북한과 2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두는 등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선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장현수(FC도쿄)가 페널티킥을 내줘 고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마무리할 때만 해도 불안했다. 그러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었고, 일본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김신욱 두번째 골!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김신욱이 멀티골을 넣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0:05:4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신욱 두번째 골!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김신욱이 멀티골을 넣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20:05:4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골을 내준 지 10분만에 김신욱이 김진수(전북 현대)의 왼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 23분 정우영(충칭 리판)의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킥에 의한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실점 이후 1,2차전과 달리 강력한 압박과 날카롭고 빠른 공격 전개로 일본을 무력화시켰다. 전반만 해도 슈팅수에서 한국이 10-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앞서있는 상황에도 수비적으로 하지 않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전반 34분 김신욱의 왼발 슈팅 골과 후반 25분 염기훈의 프리킥 골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정우영 역전골!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정우영이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19:49:3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우영 역전골! (도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한국의 정우영이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17.12.16 utzza@yna.co.kr/2017-12-16 19:49:3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골이 연달아 터질 때마다 일본 서포터 울트라 닛폰에선 탄식이 터져나왔다. 반대로 한국 서포터 붉은악마에선 환호성이 더 커졌다. 일본이 후반 막판 공세를 폈지만 수비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투지와 압박, 공격과 세트피스 등 대부분 원했던 경기력이 나왔다. 결국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모처럼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그렇게 7년7개월 만에 일본전 승리 숫자가 40에서 41로 올라갔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았고, 동요되지 않도록 안정시킨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발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전을 이기고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린 한국은 17일 귀국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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