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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튼 53세이브 고군분투'...하지만 세계 4위 핀란드는 강했다

한국 아이스하키 골리 맷 달튼(오른쪽)이 핀란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국 아이스하키 골리 맷 달튼(오른쪽)이 핀란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국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4위 핀란드에 패했다. 귀화한 골리 맷 달튼(31·안양 한라)이 57개 슈팅 중 53개를 막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핀란드는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한수 위였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1위)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2차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4위 핀란드에 1-4(1-3 0-0 0-1)로 졌다.
 
캐나다와의 1차전(2-4 패)에서 53세이브를 기록했던 달튼은 핀란드전에서도 57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달튼은 세이브성공률 0.938의 신들린 방어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출신인 달튼은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리그(KHL)에서 활약하다가 2014년 국내실업팀인 한라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인이 됐다. 소속팀 한라는 ‘한국의 골문을 막는 철옹성이 되어 달라’는 뜻에게 달튼에게 ‘한라성(漢拏城)’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한국은 경기시작 10분10초만에 김기성(안양 한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격 지역 오른쪽 보드에서 퍽을 따낸 동생 김상욱(안양 한라)의 패스를 받아 김기성이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기습적인 스냅샷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김기성-김상욱 형제는 캐나다전(2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합작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 김기성(왼쪽에서 둘째)이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 김기성(왼쪽에서 둘째)이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27초 밖에 유지되지 못했다. 핀란드는 반격에 나서 잇달아 3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1피리어드 10분 37초에 사카리 마니넨이 문전 혼전을 틈타 동점골을 넣었다. 17분 23초에 페트리 콘티올라, 18분 31초에 히르키 요키파카가 잇달아 한국 골 네트를 갈랐다. 공격 지역부터 적극적인 포어체킹을 가한 핀란드의 압박을 뚫지 못한 한국은 유효 슈팅에서 2-19로 뒤지는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경기 양상은 2피리어드에도 바뀌지 않았다. 맷 달튼의 선방으로 2피리어드를 실점 없이 넘겼다.
 
한국은 3피리어드 1분 14초에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미카엘 루오마의 슈팅이 달튼에 리바운드된 것을 유쏘 이코넨이 재차 슈팅을 쏴 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8분 18초와 13분 26초에 각각 2분간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다. 달튼의 활약에 힘입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세계 3위 스웨덴을 상대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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