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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한중 경제장관회의도 내년 2월 다시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가 샤오지에 중국 재정부장(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가 샤오지에 중국 재정부장(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내년 2월께 한중경제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예정대로 개최된다면 1년 9개월 만의 양국 경제장관회의 재개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간의 경제 부처 소통 채널 재가동 합의에 따른 구체적 결과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장관)과의 면담에서 내년 2월께 양국 고위급이 참여하는 경제장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중국 경제정책을 기획총괄하고 '일대일로 정책'을 주도하는 부처이자, 한중경제장관회의의 상대 부처이기도 하다.  
 
1999년 처음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5월 14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됐다.  
 
김 부총리는 허 주임과 함께 중국 3대 경제부처 수장인 샤오지에 재정부장(재무장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중앙은행 총재)과도 연쇄 면담을 했다. 이들과의 면담에서 주요20개국(G20), 아세안+3,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주요 다자협력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공조에 뜻을 모았다. 양 측은 공동 관심사항인 혁신성장, 구조개혁, 사람중심의 소득주도성장을 함께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그 동안 중단됐던 기재부-인민은행 간 고위급 협의 채널도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3대 경제부처 수장 외에 진리췬 AIIB 총재도 면담하고 한국 인력 진출 및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기재부는 “김 부총리의 이번 면담은 정상회담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중 쌍무경제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면담에서 “사드 여파로 우리 기업이 겪은 어려움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한중 경제·무역 부처 간의 소통 채널을 재가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잘 안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 한국 기업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며 “한중 경제 무역·부처 사이 채널을 재가동하고 소통을 강화하자”고 답했다.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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