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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비자금 의혹 제보자’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직 사퇴…"통합반대파의 음모" 호소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박주원, "당을 위해 희생. 바른정당과의 연대 통합 기원"
별도 기자회견 열어 "통합 반대파의 사전기획" 주장
오후 당무위 출석해 주성영과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기에 이 사태를 매듭짓고자 하는 안철수 대표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 지금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그리곤 “당을 위해 희생하겠다”며 “저의 사퇴로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이 신속하게, 하루 빨리 매듭지어져서 진정한 영호남 화합, 동서 화합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DJ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며 양도성예금증서 사본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DJ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며 양도성예금증서 사본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이후 기자회견에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자신의 퇴진 과정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막으려는 일부 의원들이 기획”한 음모가 개입됐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주성영 전 의원의 약식명령서에는 제보자가 검찰 관계자라고만 나올 뿐 본인의 이름이 없다고 했다. 또 “언론 보도가 나온 8일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때 모 의원이 비상 징계 사유로 이 약식명령서를 제시했다”며 “하지만 이 서류는 절차상 하루 안에 발급받을 수 없다. 나도 어제(14일) 국민의당 최고위원 명의로 발급신청을 했는데 22일에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징계를 주도한 의원님들이 8일 입수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얼마 전부터 (발급받아) 면밀하게 주도해 기획된 것”이라며 “저는 그게 바로 음모론의 실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DJ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약식명령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DJ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약식명령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연석회의 때 이를 제기한 모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이용주 의원이다. 박 전 최고위원은 “해당 국회의원실은 이제 더 이상 범죄행위를 즉각 중단하시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주성영 전 의원이 DJ 비자금 의혹의 근거로 제시했던 양도성 예금증서(CD)에 대해서는 기존 해명을 반복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2003년 현대 비자금 사건을 내사·수사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계속 그런 CD나 수표들이 입수돼 있었다”며 “그 자료 중 그런 자료가 수십 장 있었다. 아마 여러 장을 (주 전 의원에게) 제가 드린 기억으로 생각되며 김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당원권 정지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무위에 출석해 지난 7일, 8일 주성영 전 의원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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