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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약밀매 혐의 마두로 처조카 2명에 징역 18년형 선고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조카 2명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18년형과 벌금 5만 달러(약 5445만원)을 선고받았다.

폴 크러티 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플로레스의 조카인 에프레인 안토니오 캄포 플로레스(31)와 그의 사촌인 프랑퀴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데 프라이타스(33)에 대해 이들이 최악의 마약 거래범은 아닐지라도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어리석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캄포와 플로레스는 지난 2015년 미국으로 770㎏이 넘는 코카인을 밀반입한 혐의로 하와이에서 체포된 후 뉴욕으로 이송됐으며 지난해 미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들은 아이티로부터 온두라스를 거쳐 마약을 들여왔다고 미 검찰은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그러나 미국이 이들을 납치했으며 마두로의 사회주의 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해 범죄를 날조했다고 비난했다.

캄포와 플로레스 역시 자신들의 마약 밀거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당초 이들이 마약 밀매를 통해 마두로 대통령측의 정치자금을 마련하려 했다며 30년형을 구형했으나 크러티 판사는 두 사람 모두 범죄 전력이 없으며 30년 징역형은 지나치다며 18년형을 선고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부인인 실리아 플로레스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1992년 쿠데타 혐의로 투옥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변호해 석방을 이끌어냈다. 베네수엘라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의원이다.

플로레스의 조가 2명이 마약 밀거래 혐의로 징역 18년형에 처해짐에 따라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관계는 한층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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