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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현대차 중국 ‘충칭 공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현대차 ‘충칭 공장’ 방문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 미팅’을 한 적은 있지만, 대기업 생산 라인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피해가 큰 한국 기업을 직접 찾아 위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사드 갈등의 피해를 본 대표적인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약 43만대로 지난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며 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함께 진출한 국내 중소 협력업체도 공장 안에 있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 7월 시험 가동중인 현대차 충칭공장을 둘러보는 정의선(오른쪽에서 다섯째) 현대차 부회장과 장궈칭(오른쪽에서 넷째) 충칭시 시장. [사진 현대차]

지난 7월 시험 가동중인 현대차 충칭공장을 둘러보는 정의선(오른쪽에서 다섯째) 현대차 부회장과 장궈칭(오른쪽에서 넷째) 충칭시 시장. [사진 현대차]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선 현대차 충칭공장은 지난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중국 내 다섯 번째 현대차 공장이다.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공동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성했으며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200만㎡ 부지에 프레스ㆍ차체ㆍ도장ㆍ엔진공장이 들어서 있다.  
 
현대차는 중국 중서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충칭에 공장을 지었다. 중국 중서부 지역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국가 개발 전략인 ‘창장(長江) 경제벨트’와 ‘일대일로(유럽과 아시아·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육ㆍ해상 신(新)실크로드 전략)’로 인해 경제ㆍ산업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곳이다.
 
현대차는 충칭공장에서 2019년까지 소형차 2종, 소형 SUV 2종 등 총 4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완공 뒤 사드 갈등 여파로 현재는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 ‘올 뉴 루이나’만 생산 중이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충칭을 방문하는 대통령의 호스트 역할을 한다. 정 부회장은 올해 들어 7월 호프 미팅, 10월 한국시리즈 1차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만찬, 14일 베이징 중국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을 만난 횟수로만 치면 기업인 중 첫손에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던 만큼 문 대통령이 현대차에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이 사드 해빙 기미를 보이면서 신차와 현지 전략형 차로 중국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9만5000대를 팔았다. 이는 사드 여파로 올해 최악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4월 3만5009대와 비교하면 거의 3배로 늘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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