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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4명 초대, 11억원씩 나눠준 클루니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가운데 서있는 커플), 랜디 거버와 아내 신디 크로포드. [중앙포토]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가운데 서있는 커플), 랜디 거버와 아내 신디 크로포드. [중앙포토]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친구 14명에게 11억원씩의 거금을 현금으로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다.
 

“어려운 시절 힘이 된 소중한 존재”
세금 대신 내고 현찰 담은 가방 줘
평소 장난 심해 친구들은 위폐 의심

2014년 레바논 출신의 인권 변호사 아말을 아내로 맞아 지난 6월 쌍둥이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클루니. 그는 지난달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랜 세월 연기를 업으로 살아왔다. 이제 내 나이 56세. 일도 할 만큼 했고 돈도 벌만큼 벌었다”고 말했다. 연기자 초년병 시절 집세 내기도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그는 대스타가 됐고, 올 초엔 테킬라 회사인 카사미고스를 매각해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벌어 돈방석에도 앉았다.
 
원조 수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남편이자 조지 클루니의 절친인 랜디 거버는 최근 MSNBC 방송에 출연해 4년 전 조지 클루니의 놀라운 선물 이야기를 소개했다.
 
거버는 “‘소년들(The Boys)’이라는 친한 친구 모임이 있는데 하루는 조지가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달력 2013년 9월27일에 동그라미를 쳐뒀다가 그날 전원 우리 집에 저녁 먹으러 와라’ 초대했다”고 말했다.
 
당일 14명의 친구가 조지 클루니의 집에 가보니 테이블 위에는 007가방 14개가 놓여 있었다. 조지 클루니는 “너희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리고 싶었다”며 “처음 LA에 왔을 때 나는 소파에서 웅크리고 자야하는 신세였지만 운 좋게도 곁에 너희들이 있었다. 만약 그때 너희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못했을 거다. 지금 우리가 여기 모두 함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너희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방 안에는 빼곡히 현금다발이 들어 있었다. 당황해 놀라는 친구들에게 조지는 믿을 수 없는 말들을 또 전했다.
 
“모두 함께 힘든 때도 있었고, 몇몇은 지금 힘들 수도 있어. (하지만 이 돈이 있다면) 아이들 걱정은 이제 필요 없어. 학교나 대출금 상환도 말이야. 그리고 세금은 미리 다 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거버는 “평소 인정도 많고 친구를 소중히 하는 조지 클루니다운 일화”였다고 했다. 재밌는 건 이날 돈 가방을 받은 친구들도 조지의 평소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몇몇은 “조지가 장난을 잘 치는 성격인데 함부로 이 돈을 썼다가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며 “위조화폐인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로 성공했고, 사업으로 돈도 벌었다는 조지 클루니. 앞으로 그는 영화 제작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할 돈은 있다. 그러니 이제 만들고 싶은 영화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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