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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오른 현대캐피탈 최태웅 "1위 된 걸 잊고 있었다"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 문성민(가운데). [사진 한국배구연맹]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활약을 펼친 현대캐피탈 문성민(가운데). [사진 한국배구연맹]

파죽지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연승을 달리며 41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18)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31점(10승 5패)이 되면서 삼성화재(11승 4패·승점 30)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3일 삼성화재에게 패하면서 내준 선두 자리를 41일 만에 되찾았다.
 
완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완벽한 팀플레이로 앞서나갔다. 송준호가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지만 박주형과 안드레아스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약속된 플레이를 펼쳤다. 세터 노재욱은 안드레아스와 박주형의 중앙후위공격과 속공을 골고루 활용했다. 신영석과 문성민의 블로킹도 터졌다.
 
2세트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 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최근 코치들이 상대 공격 패턴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였다. 강서브로 상대를 흔든 뒤 블로킹으로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은 뻔히 알고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유효블로킹 7개, 블로킹 득점 3개를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3세트에선 13-13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신영석 듀오의 활약이 나왔다. 문성민의 오픈, 신영석의 서브 득점으로 15-13이 됐다. 문성민의 연속 공격에 이어 재투입된 송준호가 3인 블로킹을 뚫고 백어택을 성공시키면서 18-14가 되면서 승부의 추는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3경기에서 10세트를 치르는 동안 블로킹 38개를 잡아내며 팀 블로킹 1위의 위력을 뽐냈다. 문성민은 75%의 엄청난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안드레아스도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블로킹 1위 팀이라 서브 리시브를 해서 세트플레이를 해야하는데 그게 안 됐다. 범실도 많았다. 우리의 완패"라고 했다. 
 
최태웅 감독은 "3점 따면 선두인 건 알고 있었는데 사실 끝날 쯤엔 잊고 있었다. 선수들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보겠다. 오늘은 플로터 서브에 집중했는데 효과가 좋았다. 블로킹도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블로킹이 너무 잘 되서 나도 선수들에게 이유를 묻고 싶을 정도"라고 웃었다.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왼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왼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3-0(25-22, 25-22, 27-25)으로 이겼다. 크리스티나가 26점, 이재영이 22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하며 4승째(9패·승점 14)를 올렸다.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은 디그(스파이크를 받아내는 것) 28개를 기록해 여자부 최초로 통산 8000디그(8009개)를 돌파했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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