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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이어 '판테온'까지…관광수입 쥐어짜는 로마

판테온 내년 5월부터 입장료 징수
트레비 분수 동전은 시 예산 귀속 
로마 판테온 내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로마 판테온 내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금까지 무료로 입장하던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인 판테온에 입장할 때 돈을 내야 하게 됐다. 로마시는 "입장 수입금은 판테온 유지 보수에 쓰겠다"고 밝혔다. 로마시는 지난달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로마 대표 명소인 트레비 분수에 던져진 동전 약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시 예산으로 귀속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 문화관광부는 내년 5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테온 입장료로 1인당 2유로(약 2500원)를 징수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판테온은 기원전 27∼25년 건축됐다가 화재로 파손되고 118∼125년 재건됐다. 609년 가톨릭 성당으로 개축된 뒤 지금은 가톨릭 미사 등 종교 행사에 쓰이고 있다. 높이 43.3m에 이르는 천장 돔에서 햇빛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설계된 판테온은 외부 기둥도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등 로마 시대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힌다. 판테온 내부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인 라파엘로와 이탈리아 왕 2명의 무덤이 있다.
 
지난해 판테온을 찾은 관광객은 740만 명에 이른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 [AF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 문화유산 유지 보수비는 큰 부담"이라며 "새로 부과되는 입장료는 로마의 유적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수입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시는 136억 유로(약 17조7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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