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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방식으로 청와대 직원 채용해보니...합격자 전원 여성, 연령은 20대~40대로 다양

청와대가 블라인드(Blind) 방식으로 선발한 첫 공개 채용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공공부문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채용 공고

청와대 채용 공고

 
 그 결과, 일자리통계 전문가(1명), 통ㆍ번역 전문가(1명), 문화해설사(2명), 동영상 전문가(1명), 포토에디터(1명) 등 합격자 6명 전원이 여성이었다. 총 26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평균 44대 1을 기록했다. 해외비서관실 통ㆍ번역 전문가에 가장 많은 지원자(83명)가 몰렸다. 청와대는 지난달 10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아 약 한달 동안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 및 실기테스트 등을 진행한 뒤 이날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청와대는 서류심사 단계부터 출신 대학, 출신지, 성별, 나이, 가족 관계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업무연관성 등을 고려해 대학에서의 전공 등은 밝히도록 했다. 면접에서도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경력과 직무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심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면접의 경우에는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절반 이상 참여했다. 실기테스트에선 일자리 관련 통계분석 및 서술형 문제, 영ㆍ한 순차통역 및 번역, 문화해설 시연, 동영상 및 사진 대표작 포트폴리오 심사 등을 실시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지난5월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수활동비 집행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지난5월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수활동비 집행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채용을 총괄한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해보니 통상 남성, 나이, 대학, 출신지 등 심사 관행에 가져려져있던 우수한 재능의 여성 인재를 대거 선발하게 됐다”며 “연령대도 20대에서 40대로 다양했다”고 말했다. 합격자의 출신 대학을 살펴보니 연세대 2명, 숙명여대 1명, 덕성여대 1명, 서울예대 1명, 경일대 1명씩이었다. 이 비서관은 “일자리통계 전문가의 경우 통계 분석 능력을 테스트하다 보니 2명 모두 연세대 출신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첫 블라인드 채용이다보니 인사 전문 부처인 인사혁신처의 점검을 받으면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채용한 신규 인력은 전문임기제 공무원 신분으로 1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최대 5년까지 임용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급여는 채용 직급에 따른 공무원 기준을 적용하되 기존 경력에 따라 4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연차휴가를 70%이상 의무사용하도록 함에 따라 절감되는 연가보상비를 이들 인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비서관은 “연가보상비가 올해 4억3000만원이 남았는데 70%이상 의무 소진 기준을 적용하면 약 2억2000만원 정도가 남게 된다”며 “앞으로도 의무 연차 소진율을 단계적으로 100%까지 올려가며 그에 상응해서 남는 예산을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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