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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의 꿈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에서 키워요”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의 훈련생이 김포공항에서 Citation M2(CE-525)제트기를 타고 비행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의 훈련생이 김포공항에서 Citation M2(CE-525)제트기를 타고 비행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지난 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 있는 한국공항공사(KAC) 항공훈련센터에 들어가니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 6대가 눈길을 끈다. 내부를 비행기 조종석과 똑같이 꾸미고 기기 조작에 따라 장비가 상하좌우로 움직여 훈련생들이 비행기 조종을 체험하게 하는 장치다. 6대의 시뮬레이터는 사이테이션(Citation)M2 기종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한대,보잉737용이 두대,A320용 두대,A330용 한대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에 있는 시뮬레이터.센터에는 이런 시뮬레이터가 6대 있다.[사진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에 있는 시뮬레이터.센터에는 이런 시뮬레이터가 6대 있다.[사진 한국공항공사]

훈련센터에서 만난 훈련생 김태원(31)씨는 “수십 년 비행경력의 베테랑 교관들로부터 상세하게 교육을 받고 시뮬레이터와 실제 비행기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조종 훈련을 할 수 있어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자가용 비행기 및 사업용 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곳에서 제트기를 조종할 수 있는 제트전환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기장 취업 필수 코스인 '제트기 비행 과정'운영
외국에 비해 최대 절반 이하로 교육비 저렴

지상학 60시간,모의비행 20시간,실비행 3시간 등
수료생 70명 중 30명 아시아나항공 등에 취업

연말에 부기장 채용 잇따라 취업 더 늘듯
앞으로 기본과정도 운영해 양질의 조종사 양성

 
항공훈련센터 내 강의실에서 지상학 강의를 받고 있는 훈련생들. 지상학 프로그램은 60시간이다. 함종선 기자

항공훈련센터 내 강의실에서 지상학 강의를 받고 있는 훈련생들. 지상학 프로그램은 60시간이다. 함종선 기자

국내 항공사들은 부기장을 채용할 때 프로펠러기까지 운항할 수 있는 사업용 비행 조종 자격 외에 제트기 경험도 요구한다. 하지만 올 6월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가 문을 열기 전에 국내에서 제트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은 대한항공의 정석비행장과 한서대의 태안비행훈련원 두 곳뿐이었다. 그나마 정석비행장은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이미 입사한 조종사만 훈련받을 수 있고 태안비행훈련원은 시뮬레이터가 없어 미국이나 호주 등 외국에서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항공훈련센터 내 시뮬레이터 안에서 교관이 모의비행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 내 시뮬레이터 안에서 교관이 모의비행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그러나 KAC 항공훈련센터가 개관한 이후에는 이곳에서 제트전환 과정을 받는 예비 조종사가 늘고 있다. 정진용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장은 “외국보다 비용이 저렴하면서 교육 내용은 훨씬 알차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AC 훈련센터의 제트전환과정은 모의비행 20시간, 지상학 60시간, 실비행 3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2000만원이다. 외국의 경우 교육비가 최대 4500만원이다. 지금까지 공사 훈련센터에서 73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3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수료생 중 30명은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티웨이항공 등에 부기장으로 취업했다. 한국공항공사 오성규 대리는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들이 부기장을 뽑는 중이어서 내년 초에는 취업생 수가 크기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의 교육용 제트기 Citation M2(CE-525)가 김포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항공훈련센터는 60억원 상당의 이 제트기 한대를 미국에서 들여왔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훈련센터의 교육용 제트기 Citation M2(CE-525)가 김포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항공훈련센터는 60억원 상당의 이 제트기 한대를 미국에서 들여왔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항공사 조종사가 되기 위한 기본과정부터 기종전환과정까지 운영해 양질의 조종사를 양성하는 종합항공훈련센터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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