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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하면 모세기관지염 예방 효과 쑥

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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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를 하면 매년 겨울철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모세기관지염(급성 세기관지염)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영민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은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모유 수유가 모세기관지염의 원인 바이러스인 RS바이러스 감염률·중증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RS바이러스 감염률·중증도 감소
중증 탓 산소투여 환아 대다수가 분유·혼합 수유
모유 수유는 1명, 중환자실 집중치료도 없어
안영민 을지병원 소청과 연구팀
모세기관지염 영아 321명 분석
천식·호흡부전 등 합병증도 낮춰

연구팀은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12개월 이하 영아 321명을 모유 수유(63명), 혼합 수유(140명), 분유 수유(118명) 그룹으로 나눴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월간 을지병원·한양대병원·제일병원·일산백병원에 입원한 환아다. 그룹별로 재원일, 산소투여 치료, 중환자실 입실 여부 차이를 비교했다. 
 
RS바이러스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환아는 41명이었다. 이중 모유 수유 그룹은 2.4%(1명)에 그쳤다. 혼합 수유 그룹이 44%(18명), 분유 수유 그룹이 53.6%(22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 13명 중 모유 수유 그룹은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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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바이러스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반 감염률도 분석했다. 모유 수유 그룹에서는 13.8%로 혼합 수유(35.9%), 분유 수유(36.4%) 그룹보다 낮았다.
 
안영민 교수는 “현재까지 RS바이러스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어주는 백신은 없다”며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체내에 주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비싸고 일부 미숙아에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로 모유 수유가 RS바이러스 감염률뿐 아니라 천식·호흡부전 등 합병증·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 6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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