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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결국 총학 구성 실패, 투표율 미달…저조한 이유보니

지난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에 총학생회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페이스북에도 선거 독려를 안내하는 이미지가 게시됐다. 하준호 기자

지난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에 총학생회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페이스북에도 선거 독려를 안내하는 이미지가 게시됐다. 하준호 기자

연세대학교 2018학년도 총학생회 구성이 무산됐다. 연세대의 총학생회 부재는 1961년 총학생회가 생긴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총학에 대한 무관심’

연세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 오후 10시까지 총학생회 재투표의 명부상 투표율이 개표 가능 하한인 33.3%에 조금 못 미치는 32.9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했던 이유 중 하나는 ‘총학생회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달 연장투표 끝에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50%를 달성했다. 하지만 1ㆍ2위 득표 차가 오차 범위를 넘고 2위 선거운동본부의 자격이 박탈되면서 재투표를 해야 했다.
 
재투표는 선본 ‘팔레트’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애초 4~6일로 예정됐던 투표 기간을 3일 연장하며 선거를 독려했지만, 최종 투표율이 개표 가능 기준인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약 33.3%)에 미치지 못했다.  
 
선관위는 실투표율은 다를 수 있다고 보고 수만 집계하는 개표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로써 연세대는 지난해 56년 만에 처음으로 총학 구성에 실패한 이래로 2년 연속 총학이 없는 대학으로 남게 됐다. 지난해 11월 치른 총학 선거는 심지어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았다.  
 
낮은 투표율은 연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한양대 총학생회 선거 역시 연장투표에도 불구, 투표율이 36.5%에 그쳐 6년 만에 총학생회 구성이 무산됐다. 공식 투표 기간인 지난달 28∼30일 투표율이 35.17%에 그치는 바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일을 하루 연장했음에도 투표율은 저조했다. 한양대 총학의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학생들이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 선거를 총괄하는 선관위에 불만을 품고 투표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일각은 분석했다.  
한양대 총학생회도 투표률 저조로 선거가 무산됐다. [사진 한양대 총학 페이스북]

한양대 총학생회도 투표률 저조로 선거가 무산됐다. [사진 한양대 총학 페이스북]

 
올해 비대위 체제였던 서강대ㆍ숙명여대는 연장투표 끝에 개표 기준 투표율을 간신히 넘겨 힘겹게 총학을 구성했다. 경희대 역시 연장투표 끝에 투표율 50.36%로 간신히 개표에 들어갔지만, 3분의 2 이상의 찬성 득표를 얻지 못해 낙선했다.  
 
오늘로서 서울시의 주요 12개 대학(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한양대ㆍ중앙대ㆍ경희대ㆍ한국외대ㆍ이화여대ㆍ숙명여대ㆍ서울여대) 중 11개 대학에서 총학 선거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중 4개 대학 연세대ㆍ한양대ㆍ경희대ㆍ한국외대가 투표율이 너무 낮거나 출마자가 없어 총학 구성에 실패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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