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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한랭질환자 52명 발생, 저체온증 3명 사망

올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사망자가 3명 나오는 등 한랭질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조심해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1~11일 한랭질환 환자가 52명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랭질환 중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추위 때문에 동상이 생기거나 피부가 허는 동창도 한랭질환에 포함된다. 전국 524개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집계했다. 52명 중 사망자는 3명이다. 제주시에 사는 63세 남성이 지난 7일 바깥 활동 중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11일엔 경기도에서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들 환자 중에선 저체온증이 39명(75%)으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42.3%) 환자도 다수였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오전 0~6시(28.8%), 실외 길가(36.5%)에서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한랭질환 환자가 441명(사망 4명) 발생했고, 이 중 저체온증 환자가 369명(83.7%)이었다.
 
질본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거나 과음할 경우 한랭질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가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 유지가 어려워 저체온증 위험성이 커진다. 또한 무리하게 신체 활동을 하면 혈압 상승에 따른 심혈관·뇌혈관질환이 급작스레 찾아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원 질본 미래감염병대비과장은 “한파특보 등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동은 가볍게 하며, 마스크·모자·목도리 등 방한장비를 꼭 착용하는 등의 겨울철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질본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외출 전 체감온도를 미리 확인하고 날씨가 춥다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주변에서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하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고, 겨드랑이·배에 핫팩이나 뜨거운 물통을 넣는 게 좋다. 동상 부위를 38~42도의 물에 20~40분 담가 응급조치를 취한다. 다리에 동상이 결렸을 경우 녹은 뒤 바로 걸어서는 안 된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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