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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겨누는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상용차 기지

현대차 엑시언트 덤프. [사진 현대차]

현대차 엑시언트 덤프.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한다. 현대차는 12일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알타 그라하(AG)그룹과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현지에 AG그룹과 합작법인
아세안에 수출 땐 무관세 혜택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와 AG그룹은 오는 2018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설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조립·생산기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판매망·서비스네트워크 구축 역할도 담당한다.
 
자동차 생산은 반제품조립생산(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위탁 생산한다. 엔진·주요부품은 한국 공장에서 수입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조립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국내 수출 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법인 생산 규모는 연산 2000대 수준으로 알려진다. 본격 생산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일단 대형트럭(엑시언트)·중형트럭(뉴마이티)부터 투입하고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매립지 건설 사업, 광산 개발 사업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발한 국가다. 이에 따라 상용차 수요도 증가세다. 실제로 2016년 7만대 수준이던 인도네시아 상용차 수요는 2020년 1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전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서 일본 상용차 제조사 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향후 인근 국가 시장까지 노린 현대차의 동남아시아 상용차 기지로 합작법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세안 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차량을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현재 한국산 완성차 관세율이 30~80%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와 함께 합작법인을 체결한 AG그룹은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기업이다.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사업부 전무는 “합작 법인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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