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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비전도시 안양시] 월곶~판교 복선철, 환승터미널 등 교통망 확대 만안구, 행복한 도시 '제2의 안양 부흥' 이끈다

안양시는 지난해 2월 ‘제2의 안양 부흥’ 비전을 선포했다.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 중심에는 만안구가 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을 비롯,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의 만안 지역 2개소 역 신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석수동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조성, 박달복합청사 건립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있다.
안양시는 만안 지역에 있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만6309㎡)를 지난 2010년 12월 매입(1293억원)했다. 검역본부 부지는 행정·문화·비즈니스 등 생산·역동적 자족 기능이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지개발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사진 안양시]

안양시는 만안 지역에 있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만6309㎡)를 지난 2010년 12월 매입(1293억원)했다. 검역본부 부지는 행정·문화·비즈니스 등 생산·역동적 자족 기능이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지개발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사진 안양시]

 

도시재생 공모 진행…2022년 준공
박달동, 융합테크노밸리 조성하고
안양1번가는 특색거리 활성화 계획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안양시 서부의 관문인 박달동 일원은 대규모 군사시설, 환경기초시설, 노후 공업시설 등으로 인해 장기간 개발이 정체됐다. 안양시는 이러한 시설을 재배치하고 기존 공업시설의 고도화 등을 통해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박달 테크노밸리’를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 산업·문화·주거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대통령 공약사항(경기도 지역정책공약)에 포함됐다. 국토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약 13조원의 민간투자 유발 효과와 16만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추진=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34.6㎞ 구간에 총사업비 약 2조4016억원을 투입해 국토교통부가 건설하는 철도이다. 2021년 착공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만안구 2곳(석수전화국사거리·벽산사거리)과 동안구 2곳(운동장사거리·인덕원사거리)에 총 4개의 역이 신설된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안양시는 만안구와 동안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시정의 중요한 목표라고 보고 있다. 이에 만안 지역에 있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만6309㎡)를 지난 2010년 12월 매입(1293억원)했다. 검역본부 부지는 행정·문화·비즈니스 등 생산·역동적 자족 기능이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지개발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외버스환승터미널 사업 추진=현재 안양시를 기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은 안양역·킹덤웨딩홀·비산사거리·호계동·범계역 등 다섯 개 장소이다. 6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안양시는 시외버스 정류장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환승형 시외버스 터미널을 안양역 인근에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대로 정상 추진되면 2019년 초에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민간 사업자의 수익성만을 고려한 건립 방식을 지양하고 민간사업이 아닌 순수 터미널 기능만을 갖춘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암천 정비사업(복합개발) 추진=안양시는 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 ‘하천사업 공모사업’에 수암천 복개주차장 철거를 통한 자연형 하천 조성과 인근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패키지형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대상지는 안양역 일원 상업지역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복개주차장 철거 및 자연형 하천정비(260m), 지하저류조(2만2000㎥), 공영주차장(250면), 수변공원(5631㎡) 조성 등이다. 66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 지역의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그동안 삼덕공원 조성, 수암천 자연형 하천 조성(안양천 합류부∼병목안 공군부대입구), 삼덕도서관 건립, 대농단지 중심상가 디자인거리 조성 및 지중화 사업, 국민은행 앞 육교 철거, 평생학습거리 조성 등을 추진해 왔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안양시는 만안구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6개소 중 석수동 뉴타운 해제지역 및 안양8동 명학마을 등 두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석수동 뉴타운해제지역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참여 체계를 구축했다. 도시재생사업은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성 개선과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올해 하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준공이 목표다.
 
◆167연대 이전부지 체육공원 조성=현재 만안구 석수동에는 석수체육공원이 있다. 하지만 주거지역과 거리가 있고 주로 동호회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어 석수동 지역 주민들은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안양시는 군부대(167연대) 이전 부지(1만8427㎢)에 만안·동안의 균형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생활밀착형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박달복합청사 건립 추진=박달복합청사는 만안구 지역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공공청사와 생활체육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복합 건물이다. 박달동 공영주차장 부지(박달동 141-2)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청사 건립에는 총 사업비 28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500㎡ 규모로 박달2동 주민센터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개 층에는 153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안양1번가 활성화 방안 추진=안양1번가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상권이다. 안양의 금융·교통·상권 등 종합적인 발전을 태동시킨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동안구의 범계·평촌 등의 상권에 밀려 위축됐다. 이에 안양시는 안양1번가를 문화·예술·쇼핑이 공존하는 안양을 대표할 만한 걷고 싶은 특색거리로 조성, 안양8경에 걸맞은 이미지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사업이 많아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현재 기초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며 사업이 하나하나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만안구가 큰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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