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카드뉴스]“친엄마 보고 싶다” 했다 비난세례받은 입양아

 ▼ “친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다가 비난 세례받은 입양아 ▼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저는 입양아입니다
얼마 전에 이 사실을 알았고
제 친부모를 찾고 싶은데요..
엄마는 죽어도 아무 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 
친부모가 보고 싶습니다  
한번만이라두요...
방법 없을까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글,
압도적인 숫자의 네티즌들이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러니 입양아보고 뻐꾸기새끼라고 하는겁니다
양부모님께 잘하세요 두 번 버려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궁금하겠지요, 당연히. 근데 그거 아세요?
정상적이고 평범한 부모였다면 자기자식 절대 안 버려요.
특히 남자가 여자 임신시키고 떠나서 혼자 키울 능력이 안돼
버린 케이스가 정말 많습니다. 여자는 다시 재혼하구요.
마음에 상처받을 생각하고 찾으세요. 부모님이 말리는거면
이유가 있을 거예요
-입양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이런 글 보니까 꺼려지네요.
사랑으로 키웠는데 나중에 친부모 찾아가면 키워준 부모님 뭐가 됩니까?
짐승도 아닌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본인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친부모 찾기보단 키워준 부모님께 먼저 감사해야죠.
이에 글쓴이는 다시 한 번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지금 부모님을
버린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저희 부모님 사랑해요
저를 키워주신거 감사히 생각하구요 
근데 내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무슨 사정으로 난 고아가 됐을까
궁금할 수 있지 않나요? 
검은 머리 짐승 거두는 게 아니라구요?
또 버림받는 둥 파양 당한다는 둥
말이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댁들은 태어날 때부터 친부모 손에 길러져서
버림받을 수도 없어서 좋겠네요
제가 친부모 보고싶다고 한게
버림과 연관이 되나 싶고..
중3이면 여러분 말대로 아직 어리죠
어리니까 이런 걸수도 있지 않나요?
어린 저에게 너무 상처되는 댓글들이었네요
친부모가 궁금해 보고 싶어하는 글쓴이,
그런 글쓴이를 비난하는 사람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