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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민화협 의장 “평화 위해 작은힘 보탤것”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김홍걸 신임 대표상임의장은 12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민화협 의장단 회의에서 신임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된 김 대표 의장은 이날 “19년 전 정부 간 대화가 힘들고 교류가 안 되는 상황에서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뜻에서 아버지(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만든 조직의 대표를 취임하게 됐는데 (현재) 정부 간 대화가 안 되고 있고 민간 차원에서라도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J, 19년 전 정부간 대화·교류 안되는 상황서 민간 교류 위해 설립
보수 진보 이념 넘어 한반도 평화 위해 하나로 뭉쳐야
대북 인도적 지원, 결핵약 등 유엔제재와 무관한 것부터 교류 추진"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2일 통일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2일 통일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 의장은 “보수와 진보가 이념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하나로 뭉쳐 의견을 교환하고 같이 일하게 장 만든 게 민화협 지금도 그때와 비슷하다”며 “아버지께서 만드신 의미가 큰 단체라서 (단체를) 살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나 5ㆍ24조치 등으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결핵을 앓는 어린이에게 약품을 지원하는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민생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유엔 제재와 무관한 것으로 안다”라며 “그런 식(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방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또 북측과의 채널 복원을 묻는 말에 “아마 한두 달 내로 뭐 결과물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탐색은 하고 있다”며 “북측과 접촉해서 인도적 지원 문제라도 해보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청와대와 교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부분까지 얘기하진 않았지만, 정부 대 정부 간 대화가 안 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든 민간이든 (북한과)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면 시도를 해봐야 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도 다른 부분에서는 아직 (남측과의 접촉을) 외면하고 있지만, 6ㆍ15와 10ㆍ4 정신을 계승하자는 부분에서는 그것이 김정일 위원장의 유업(유훈)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외면을 못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남북이)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대표상임의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때 이희호 여사와 평양을 방문해 조문했고, 당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 
 
1998년 9월 출범한 민화협은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하여 민족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들의 상설협의체다. 김 의장은 19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 마당’을 개최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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