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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의 뿌리는 신흥무관학교”

영화 '암살'에서 독립지사로 열연한 배우 조진웅씨. 조씨가 연기한 '속사포' 캐릭터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나온다. 조씨는 영화 이후 신흥무관학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오른쪽 사진은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장면. [중앙포토]

영화 '암살'에서 독립지사로 열연한 배우 조진웅씨. 조씨가 연기한 '속사포' 캐릭터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나온다. 조씨는 영화 이후 신흥무관학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오른쪽 사진은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장면. [중앙포토]

육군사관학교가 11일 '독립군·광복군의 독립전쟁과 육군의 역사'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독립군·광복군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투쟁의 기지 역할을 했다. 민족지사들이 1911년 6월 10일 독립군 양성을 위해 만주 서간도에 설립해 1920년 폐교될 때까지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만주·연해주 일대 항일투쟁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육사는 육사의 뿌리에 신흥무관학교가 있다는 내용의 학술발표를 이어갔다.
 
박일송 육사 교수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효시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 발표에서 "신흥무관학교 등의 무관학교들이 독립전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육사의 정신적 정통성의 연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용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박사도 '신흥무관학교와 무장독립투쟁'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수많은 생도들이 독립군의 근간을 이뤘고 교관을 역임했던 인물들도 만주독립군, 광복군의 주축을 이뤘다"며 "청산리 전투를 수행했던 서로군정서와 북로군정서의 핵심 인물들도 신흥무관학교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한시준 단국대 교수도 "1948년 수립된 정부의 정통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왔다는 점에서 볼 때 국군과 임시정부의 군대인 광복군을 별개로 볼 수 없다"고 말해 육사의 정신적 정통성 계승 주장을 뒷받침했다.
 
백기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박사는 "신흥무관학교가 대한제국의 육군무관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전통을 계승하고 다시 이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육군무관학교에서 계승했다"며 "장교 양성기관인 육사의 교장 역시 광복군의 주요 간부인 최덕신·김홍일·이준식·안춘생 등이 연이어 부임했다"고 말해 육사와 신흥무관학교 사이에 직접적인 계승이 있었음을 주장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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